독일현대희곡선 2 (2차분 5권)

  • 출판부도서
  • 총류
  • 프란츠 크사버 크뢰츠 지음
  • 이정준역자
출간일 2004-09-15
ISBN 89-7986-562-7 4850 (세트2-2)
면수/판형 변형판 127x197·150쪽
가격 3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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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erpark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독일현대희곡선 2

    소개

     

    <아름다운 낯선여인>

    분단 상황이라는 특수한 현실 아래에서의 ‘독일 문제’를 신랄하게 다룬 이 작품은 같은 상황 속에 놓여 있는 우리나라의 문제점들을 그대로 느끼게 해준다. 독일 통일로 인해 생긴 경제적 문제, 인종 차별 문제, 계급 차별 문제들은 바로 우리의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느끼게 해준다.

     

    <나귀타고 바르트부르크 성 오르기>

    '테아터 호이테' 지 선정 '1983년의 극작품'이며 독일의 권위있는 극작문학상인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 상 수상작인 이 작품을 쓰기 위해 작가 프리데리케 로트는 몇몇 여성들과 함께 직접 여행을 해보았고, 따라서 그 실제적인 체험을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생생한 이미지를 연출한 작품이다.

     

    <노라가 남편을 떠난 후 일어난 일 또는 사회적 지주>

    현대 독일어권 문학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고 있는 현역작가인 엘프리데 옐리넥의 작품으로 노라가 '인형의 집'을 떠난 뒤 겪는 일들을 18개의 장면을 통해 묘사한 것이다. 이 작품은 여성의 자아실현이 남성중심주의 사회에서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보여주며 남근주의와 파시즘의 유사성을 그 폭력성에서 잘 드러내주고 있다.

     

    <부재중인 괴테에 대한 슈타인 씨 댁에서의 대화>

    이 작품은 괴테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쓰게 된 직접적인 배경의 연인으로 알려진 슈타인 부인의 입장에서;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씌어진 작품이다. 독자는 이 작품을 통해 거장 괴테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문학과 예술과 인생에 대한 심도 있는 성찰을 얻을 수 있다.

     

    <찬란한 오후>

    관객의 양심에 호소하거나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고 이해를 구하는 연극은 볼프강 바우어의 방식이 아니다. 그는 특히 우리가 선입관을 가지고 비정상적이라 여기는 동시대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오히려 관객의 내면에 숨어 있는 비사회적인 충동을 일깨우고 내적 만족을 이루게 한다. <찬란한 오후>는 체념 속 우연한 행위가 자기 파멸을 부르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통해 후기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을 밝힌 그의 대표작이다.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프란츠 크사버 크뢰츠

    작품의 대부분이 공연되고 있는 주목받는 중견 극작가이다.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그는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 보조원, 트럭 운전수, 간병인으로 일했고, 식품 가공 회사 같은 곳에서 막일을 했다. 독일 사회에 대한 비판의 물결이 극에 달하던 때인 1968년에 『야생동물 건널목』을 발표했고, 그 이듬해에 『가내노동』을 발표하면서 연극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억압된 상황을 알리고자 하는 것, 즉 독일의 선진 자본주의 풍요 속에서 조명되지 않은 너무나 많은 어두운 단면들, 내보이고 싶지 않은 더러운 속옷을 우리의 가시권에 그리고 우리의 의식권에 떠올리려는 것이 작가의 문학관이다.

    이정준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뮌헨 대학에서 석사, 베르톨트 브레히트와 마리루이제 플라이써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현대희곡선 Ⅰ에 이어 독일 현대 희곡선 Ⅱ를 기획하였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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