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이 출간되어 현재 이 도서는 절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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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생명과학은 인간의 몸 곳곳에 뿌리내린 생명의 질서를 차근차근 이해해 나가는 근원적인 학문 분야이다. 숨쉬기는 물론이거니와 서로간의 대화나 고차원적인 사유행위에도 생명과학의 요소는 반드시 담겨 있다. ‘생명을 배운다’는 것은 내 몸을 아끼고 함부로 대하지 않는 지혜를 얻는 과정이며 다른 생명체들과의 상생의 넉넉함을 자연스레 접해가는 과정이다. 무엇보다 생명을 알아가는 일은 생명을 고귀하고 아름답게 여기며 사랑하는 일이다.숨 돌릴 틈도 없이 발전해가는 기술문명의 시대에 속 깊은 생명의 의미는 우리에게 더욱 절실하다. 그리고 그 생명을 바라보는 우리에겐 범우주적인 차원의 시야와 냉철한 통찰력이 요구된다. 생명의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어질 때, 인간은 자신의 영역을 넘어서는 생명의 본질을 경외하며 자기 지식의 한계를 성찰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이러한 성찰은 현존하는 생명과학 기술의 적용 범위를 올바르게 지적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동강이 휘감아 도는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부 생명과학전공 교수이며, 2005~2006년에는 한국과학재단 전문위원으로 우리나라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를 관리하였다. 농촌진흥청 중앙심의의원, 한국표준과학원 기술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 ‘생명의 과학’ 강좌(연간 약 600명 수강)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