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신선과 귀신 이야기

  • 출판부도서
  • 인문
  • 임방 지음
  • 정환국역자
출간일 2005-10-28
ISBN 89-7986-635-6 03810
면수/판형 변형판 136x220·3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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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책소개

    조선시대 민간에 떠도는 귀신, 신선, 요괴, 고승, 기인, 기이한 사랑과 이별 등의 이야기를 채록해 적은 임방의 <천예록>에서 재미있고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 28편을 골라내어 많은 그림과 함께 엮은 이 책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조선시대 우리 선조들의 정신과 생활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역사 속에서 신선과 귀신은 인간과 상당히 먼 존재 같으면서도 실은 인간과 떼어 얘기한 적이 없는 묘한 지점의 존재들이었다. 현실세계에 간혹 침투하는 그들의 이야기에 우리는 호기심을 갖는다. 그러나 사실 신선과 귀신은 다른 누구가 아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또다른 모습일 뿐이다. 우리는 신선 같은 너그러운 존재가 될 수도 있고, 귀신이나 악마 같은 흉측한 존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머리말 중에서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임방

    자는 대중(大仲), 호는 수촌(水村)이며 시호는 문희(文僖)이다. 송시열(宋時烈)의 문인으로, 단양군수· 공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기사환국과 신임사화 등 17세기 첨예한 당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해직과 유배를 거듭하다가 유배지에서 생을 마쳤다.

    정환국

    1968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에서 한문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이며, 민족문학사연구소 연구실장으로 있다. 조선 후기 한문 서사류의 전개 과정과 그 양상에 대해서 다각도로 접근하고, 아울러 고전번역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주로 전기소설과 근대 이행기 한문 서사류를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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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세계 경험

    지리산에서 신선 장도령을 만난 벼슬아치

    선계에서 신선생활을 하고 돌아온 유생

    느다사없이 잡혀가 염라왕을 뵌 어느 처사

    어쩌다가 저승의 감옥을 구경한 홍내범

    죽은 신학사를 홀린 최문발

     

    -귀신의 세계

    수많은 귀신들을 점검하는 한공의 친척

    마마귀신을 달래 아이를 살린 선비

    백골의 보답으로 과거에 합격한 유생

    괘씸죄로 김유신 혼령에게 당한 지방 유생

    이유 없이 귀신에게 혼쭐난 최원서

     

    -이물과 변신

    죽인 자의 아들로 태어난 원한 맺힌 구렁이

    잔칫집에서 염병을 퍼뜨린 못된 아이

    지방 관아에 나타난 악취 풍기는 괴물

    자태 고운 여인으로 둔갑한 여우

    남의 아내로 둔갑했다 도망친 이리

    병을 앓다 홍어로 변한 아버지

     

    -기인의 면모

    죽게 된 서리를 신술로 살린 수일선사

    변신의 귀재 전우치를 잡은 윤세평

    행패를 부린 궁노들을 때려잡은 무사

    무인도에서 이무기를 잡아 부자가 된 역관

     

    -비범한 여인들

    비범한 아내에게 수염이 잘린 우 병사

    사나운 아내에게 볼기를 맞은 성 진사

    기녀를 업신여겼다가 알몸이 된 제독관

    기녀를 무시했다가 창피를 당한 어사

     

    -사랑의 기회

    한마디 말을 못해 사랑을 놓친 김생

    굴러온 복도 마다하고 조롱거리가 된 심 진사

    일타홍과의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

    옥소선과의 운명 같은 사랑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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