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 이병휴의 시와 철학(실학번역총서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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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도서
    • 실시학사 실학번역총서
  • 이병휴 지음
  • 재단법인 실시학사 고전문학연구회, 경학연구회역자
출간일 2013-10-30
ISBN 979-11-5550-002-6 94150
면수/판형 신국판(152 X 225)·604쪽
가격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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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 ‘성호학파의 진보적 계승자, 이병휴

    ’정산貞山 이병휴 李秉休(1710~1776)는 18세기 성호 학문의 맥을 잇는 실학자로서 성호좌파 계열의 선구자였다. 성호 학문의 진보적인 측면을 계승하였거니와, 바로 이런 그의 기풍이 훗날 녹암(鹿庵) 권철신(權哲身)과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에게로 흘러든다.

     

    이 책은 재단법인 실시학사에서 펴내는 ‘실학번역총서’의 첫 번째 권으로, ‘실시학사 고전문학연구회·경학연구회’ 소속의 전문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문학과 경학 분야에서 독자적인 학문 세계를 구축한 실학자 정산貞山의 시와 철학 논저들을 각고의 윤독 끝에 현대어로 옮기고, 그에 해제를 붙인 것이다.

     

    * 그의 시와 철학

    제1부 ‘정산의 시문학’은 그의 『정산시고貞山詩稿』를 옮긴 것이다. 총 233제 337수의 한시가 수록되어 있는데 근체시와 고시 형식이 다양하게 망라되어 있으며, 분량 상으로는 7언 절구와 7언 율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정산시고』에서 무엇보다 먼저 주목되는 바는 정산의 ‘공부’와 관련된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학자로 성장해 가던 젊은 정산이 공부에서 얻은 희열을 노래하거나 자신의 내면을 응시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작품들은 학자로서의 정산을 이해함에 있어 흥미로운 자료가 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정산의 충만한 시심(詩心)이 그가 평생에 걸쳐 추구했던 경학(經學)과 조화를 보여줄 것이다.

     

    제2부 ‘정산의 철학논설’ 관련 자료들은 『정산잡저貞山雜著』의 일부를 뽑아서 번역한 것이다. 『정산잡저』는 원래 11책의 필사본으로, 서(書) 132편, 도설(圖說) 3편, 논변(論辨) 20편, 설(說) 36편, 잡저(雜著) 36편, 잡록(雜錄) 3편, 서(序) 22편, 발(跋) 25편, 축문(祝文) 4편, 제문(祭文) 33편, 애사(哀詞) 3편, 묘갈지명(墓碣誌銘) 3편, 행장(行狀) 1편, 유사(遺事) 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통상의 문집 체제로 편성되어 있지 않고 문체상의 구별 없이 대체로 연대순으로 배열하여 둔 것으로 보아, 장차 문집으로 편성 출간하기 위해 작품들을 일차 결집하여 필사해 둔 초초본(初草本)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책에서는 그 중에서 주로 그의 경학 및 철학사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서, 서(書) 12편, 논변(論辨) 3편, 설(說) 3편, 서(序) 3편, 발(跋) 1편을 뽑아 번역하고 주해하였다.

     

    제3부 ‘정산의 『대학심해大學心解』’는 『대학大學』에 대한 정산 이병휴의 해석서이다. 정산의 경학 사상, 특히 『대학』에 대한 이해를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서, 이 책은 그 전체를 번역하고 주해하였다.『대학심해』는 정산 스스로 회고하고 있는 대로 성호의 가르침이 적지 않게 반영된 저작이다. 정산은 13, 14세 때부터 성호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았다. 특히 경학의 공부에서 정산은 경문(經文)을 충분히 익힌 다음 주설(注說)을 읽어 그 대의를 파악하는 성호의 학습법을 따랐다. 성호의 경학 저작인 제경질서(諸經疾書)도 정밀하게 읽었다. 그러한 공부를 바탕으로 자신이 터득한 생각이 있으면 그것을 기록해 두곤 했다. 정산의 이른바 ‘심해(心解)’는 이러한 축적된 공부의 결과물이며, 『대학심해』 곳곳에는 특정한 논점에 대해 ‘질서’에서 받은 영향을 밝혀 놓고 있다. 아울러 선입견과 편견을 제거하고 평심(平心)으로 경문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성호의 경전 학습법을 발전적으로 계승한 측면도 잘 나타나 있다.

     

    ■ 지은이 |

    정산(貞山) 이병휴(李秉休)

    1710(숙종 36)년에 태어나 1776(영조 52)년에 세상을 떠났다. 자는 경협(景協), 본관은 여주(驪州)이며, 성호(星湖) 이익(李瀷)의 친조카이자 가장 가까운 제자였다. 성호 학문의 진보적 측면을 계승하여 경학과 문학 분야에서 독자적인 학문 세계를 구축하였다. 그의 학문은 녹암(鹿庵) 권철신(權哲身)과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에게로 연결된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이병휴가 실학사(實學史)에서 갖는 의의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 옮긴이 |

    실시학사 고전문학연구회

    이우성   대한민국학술원회원, 성균관대 명예교수

    김영죽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영진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

    김용태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

    김종민   성균관대 한문학과 박사과정수료

    서경희   성균관대 학부대학 강사

    손혜리   성균관대 한문교육학과 강사

    윤세순   숭실대 국문학과 강사

    이라나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성민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최영옥   성균관대 국문학과 박사

    하정원   성균관대 한문학과 박사과정수료

    한재표   성균관대 국문학과 박사

     

    실시학사 경학연구회

    이우성   대한민국학술원회원, 성균관대 명예교수

    김보름   대림대 교양학부 강사

    김선희   이화여대 인문과학원 HK연구교수

    김성재   한국고전번역원 번역위원

    김수길   한국방송통신대 강사

    김언종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

    김한상   명지대 철학과 교수

    문석윤   경희대 철학과 교수

    박성규   서울시립대 철학과 강사

    박지현   서울대 철학과 박사과정수료

    양일모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이봉규   인하대 철학과 교수

    이상돈   서울대 철학과 강사

    이원택   동북아연구재단 독도연구소 연구교수

    임부연   서울대 종교학과 강사

    전성건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정소이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

    함영대   고려대 한자한문연구소 연구교수

     

     

     

    ■ 기획 |

    재단법인 실시학사

    실학사상의 계승 발전을 위해 설립된 공익 재단법인이다. 다양한 학술 연구와 지원 사업, 출판 및 교육 사업 등을 수행하며, 실학사상의 전파와 교류를 위해 힘쓰고 있다. 1990년부터 벽사 이우성 선생이 운영하던 ‘실시학사’가 그 모태로, 2010년 모하 이헌조 선생의 사재 출연으로 공익 법인으로 전환되었다. 경학 관계 저술을 강독 번역하는 ‘경학연구회’와 한국 한문학 고전을 강독 번역하는 ‘고전문학연구회’라는 두 연구회를 두고 있으며, 꾸준하게 실학 관련 공동연구 과제를 지정하여 그에 맞는 연구자들을 선정?지원함으로써 우수한 실학 연구자를 육성하고 연구 결과물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이번에 상재하는 ‘실시학사 실학번역총서’도 그의 소산이다. 앞으로 아직 세상에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실학자들의 문헌을 선별해 오늘날의 언어로 옮기며, 실학의 현재적 의미를 확인해 나갈 것이다(홈페이지 http://silsihaksa.org).

     

    ■ 책 속에서 | 

    정산은 성호(星湖)의 조카이자 성호 사상의 주요한 계승자로서, 녹암(鹿庵) 권철신(權哲身, 1736~1801)과 복암(伏菴) 이기양(李基讓, 1744~1802)을 거쳐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으로 이어지는 성호좌파 계열의 선구자였다. 성호좌파는 “유교 경전에 대한 신 해석, 주자학에 대한 회의와 비판, 서양문화에 대한 급진적 수용 등 성호의 지식주의를 발전 확대시킨”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본문 256~257쪽, ‘정산의 철학논설 해제’ 중에서

     

    정산의 『대학심해(大學心解)』는 『고본대학(古本大學)』을 정산 자신의 ‘마음으로 풀이한 것[心解]’이란 의미를 지닌다. 이는 성호가 『대학질서(大學疾書)』를 쓰며 ‘스스로 터득함[自得]’을 중요시한 것을 일정 부분 계승한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정산은 『대학』에 대한 새로운 이해뿐 아니라, 인간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함으로써 ‘성리학적 수기치인(修己治人)’의 관점을 일신(一新)시켰다고 할 수 있다. 즉 구체적 현실에서 절실하게 다가오는 성의와 신독의 정신을 기반으로 실천적 인간관을 세우고, 효제자의 실천을 국가통치의 토대로 삼는 정치관을 통해 실천적 국가관을 세웠다는 점에서 그의 『대학』에 대한 관점을 ‘실학적 수기치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본문 446쪽, ‘정산의 『대학심해』 해제’ 중에서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간행사_실학번역총서를 펴내며

    서언

     

    제1부 정산의 시문학 _해제

    제2부 정산의 철학논설 _해제

    제3부 정산의 『대학심해』 _해제

     

    부록

    _정산의 철학논설 원문

    _정산의 『대학심해』 원문

    _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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