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의 거래-시장만능시대의 대학가치

  • 출판부도서
  • 총류
  • 데렉 복 지음
  • 김홍덕, 박재흠, 윤주영, 홍정환역자
출간일 2005-05-30
ISBN 89-7986-620-8 04370
면수/판형 신국판(152 X 225)·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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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책소개

    데렉 복은 노련한 대학 총장으로서의 경험과 존경받는 법학자의 분석력을 결합시켜 "대학 전체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과도한 상업화의 징후"를 파헤치고 있다. 그는 운동경기 · 과학 연구 · 원격 On-line 교육 등에 대해 우울한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현재 상태에 대한 검토와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이런 지적은 이 나라 교수들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그는 시의적절하고 솔직하며 용감한 동시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책을 우리에게 선사해 주었다.

     - 프랑크 로데스Frank H. T. Rhodes, 코넬 대학 전임 총장

     

    데렉 복은 미국 고등교육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내가 알고 있는 어느 누구보다도 잘 포착하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대학에서 시장의 힘과 상업화가 확대되어온 궤적을 문헌상으로 충실히 입증하고 있다. 그의 경고 중에 더욱 중요한 것은 상업화의 목표가 대학 내의 해롭지 않은 주변적인 부분(운동경기와 T셔츠)으로부터 대학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이동해 왔다는 점일 것이다. 대학 총장님들이시여, 주목하시라! 이 책은 중요한 책이다.

     - 스탠리 이켄베리Stanley O. Ikenberry, 일리노이 대학 전임 총장

     

    이 책은 하버드 대학 전임 총장이었던 데렉 복 박사가 미국 대학의 사례를 역사적으로 관찰하면서 작성한 대학 상업화의 ‘대차대조표’이다. 저자는 시장의 힘이 대학에 가져다 줄 이득과 그 대가로 대학이 치러야 할 비용을 비교하면서 대학 상업화의 손익분기점을 찾아내기 위해 골몰한다. 시장은 대학에게 풍요로운 재원과 이를 기반으로 구가하게 될 번영과 명성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반면 대학은 학문탐구의 규범, 학술공동체의 유대 및 대중의 신뢰가 잠식될지도 모를 위험을 감수해야만 한다. 이득은 가시적이고 직접적이며 집중적이지만, 비용은 잠재적이고 분산적이며 오랜 세월에 걸쳐 대학 사회 전체가 감내해야 할 것이다. 가시적인 성과에 목마른 대학의 지도자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데렉 복 박사는 만일 상업화가 대학의 핵심가치와 규범을 붕괴하기 시작하면 사태는 돌이킬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아직 상업화가 대학의 모든 영역에 침투하지는 않았고 교육, 연구와 같이 핵심영역에 드리워진 상업화의 그림자도 아직까지는 그리 심각하지 않다는 점이다. 상업화의 부작용으로부터 대학의 가치와 규범을 지켜줄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간 남아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고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내일은 기약할 수 없는 시간이다. 하필이면 이 시점에 고루하게 들리는 ‘대학의 상업화‘라는 화두를 짚고 넘어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원서 편집자 리뷰】

    대학의 이윤추구는 과연 정당할까? 저자는 대학의 상업화를 광범위하게 분석하면서 대학의 상업화는 대학스포츠뿐 아니라 교육, 연구 등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런 상업화가 대학의 고유한 핵심 가치를 어떻게 손상시키는지 그리고 대학이 이런 위험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대학의 상업화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는 지식기반 경제에서 수익을 얻을 있는 기회가 급속하게 팽창되지 않았다면 상업화가 오늘날처럼 거대하게 확대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늘날에는 대학 총장들과 기업가적인 교수들, 심지어 행정직원들조차도 대학의 지식을 이용하여 이윤을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가 등장하고 있다. 저자는 대학이 자신의 학문적 가치를 이용해서 돈을 벌고자 노력함으로써 자신들의 고유한 역할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저자는 기업이 지원하는 연구, 인터넷 벤처자본이 지원하는 교육, 의사들의 보수교육 프로그램에 기업이 후원하는 사례, 임상실험에서의 이익갈등, 기타 문제 상황들이 시사하는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이윤을 추구하는 대학이 성공적으로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저자는 수익 추구 기회를 다소 포기하더라도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굳건히 고수하는 대학들이 결국 공공 대중과 교수 및 학생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솔직하고 객관적이며 훌륭한 이 저작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고등교육의 미래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 사이에 널리 회자될 것이다.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데렉 복

    하버드 대학 전임 총장이었으며, 현재는 하버드 대학 300주년 기념 교수이자 하우저 센터 교수 협의회 의장이다.

    김홍덕

    박재흠

    윤주영

    홍정환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제1장 상업화의 기원

    제2장 편견으로부터의 탈피

    제3장 운동경기

    제4장 과학연구

    제5장 교육

    제6장 상업화의 득과 실

    제7장 운동경기 개혁

    제8장 연구의 순수성 보호

    제9장 학문의 가치 보존

    제10장 규칙에 따라 행동하기

    제11장 기회를 잡아라

     

    역자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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