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해방 60년을 맞은 시점에서 '전쟁과 인문학의 상관성'을 살펴보는 이 책은 전쟁의 이율배반성을 증명하면서, 동시에 모순적인 인류사의 발전을 입증하고 전쟁이 생산한 담론이라는 인문학의 발생 근거를 해명한다. 문학작품을 중심으로 하여 '전쟁과 인문학'이라는 거시적 상관성으로 확장하는 관점을 가지고 '전쟁의 정치성'은 '폭력의 정치성'이며, '인문학의 정치성'은 '저항의 정치성'임을 보여주고, 폭력에 대한 저항으로서의 인문학이 앞으로 있을 전쟁마저도 저항하여 막아주기를 기원하고 있다.
성균관대하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있으며,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