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플라톤의 후기 대화편들 중 하나인 <정치가>는 '변증술'이라는 방법론의 전형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국가>에서 완성되는 플라톤 '정치철학'의 주된 모티브를 담고 있다. 여기에는 참된 정치가가 법률보다는 지혜에 의해 변화하는 상황을 바르게 측정해 시의적절한 통치를 해야 한다든가 현실적으로 지혜에 의한 이상적 통치가 어렵다면 차선책으로 훌륭한 법률을 토대로 한 정치체제에 의해서 통치할 것, 그리고 사적 소유의 공적인 성격 강조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현실의 정치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