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주간성대」·「성대신문」에 간간히 발표한 글을 모아 묶은 것이다. 필자는 경제학 교수로서 강의하고 연구하는 여가에 시사적인 경제문제에도 관심을 표명하였다. 여기에 묶은 글들은 주로 국제경제와 한국경제에 관한 시론(詩論)들이며, 필자는 '이코노미스트'의 시각에서 이들 경제문제를 해설하고 논평하면서 문제에 따라서는 솔직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국제경제와 한국경제는 지난 4반세기 동안 많은 격동을 겪어왔다. 그동안 전개된 여러 경제문제를 필자는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느껴왔던가를 이 시론들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