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드라마·시나리오 전공자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배우·연출·극작을 겸하여 극작과 공연의 통일을 이루며 뮐하이머 상, 게하르 트 하우프트만 상 등을 수상한 문제작가 클라우스 포올의 작품!
분단 상황이라는 특수한 현실 아래에서의 ‘독일 문제’를 신랄하게 다룬 이 작품은 같은 상황 속에 놓여 있는 우리나라의 문제점들을 그대로 느끼게 해준다. 독일 통일로 인해 생긴 경제적 문제 · 인종 차별 문제 · 계급 차별 문제들은 바로 우리의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느끼게 해준다.
1952년 로텐부르크에서 출생, 막스 라인하르트 세미나에서 연기수업을 받고 배우로 활동하며 극작과 연출을 시작했다. 1984년 <테아터 호이테>지가 」올해의 명작」으로 선정한 『옛 땅』으로 센세이셔널하게 등장한 그는 현재 독일무대에서 활발히 공연되며 촉망받는 작가이다. 한국에서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는 이 작가는 독일의 분단 후 생겨난 문제와 통일 후 당면하게 된 현안문제를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다는 점에서 연극계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연출과 극작을 모두 겸함으로써 연극과 극장의 속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극작과 공연의 통일을 이루는 작품을 내놓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