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국제언론인협회가 2000년 '세계 언론자유 영웅 50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선정한 몽향 최석채 선생의 사설, 칼럼 등을 모았다. 선비정신에 바탕을 둔 반골정신과 저항기질을 한국 언론인의 빛나는 전통으로 여긴 한 언론인의 명문장을 만날 수 있다.
1917년 충북 보은에서 출생해 일본 동경부 중앙대 법학부를 졸업했다. 1942년 잡지 '법제'의 편집기자로 언론인 생활을 시작해 '부녀일보' '대구매일' '경향신문' '조선일보' 편집국장, '문화방송' '경향신문' 회장 등을 역임했다. 1947년 '부녀일보'기사와 1955년 '대구일보' 사설로 필화를 입어 옥살이를 했다. 1987년까지 '대구매일'에 '몽향칼럼'을 연재하고, 1989년까지 성곡언론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일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 1991년 서울 응암동 자택에서 운명했다. 2000년 IPI 세계언론자유영웅 50인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