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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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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석환 지음
출간일 2022-02-28
ISBN 979-11-5550-503-8 93150
면수/판형 변형판 135x203·448쪽
가격 28,000원
2022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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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영혼의 사건,

    감정이 다시 인다”

    일상의 사려분별을 완성하는 동력

    감정에 드리워진 이성의 휘장을 걷어낸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복권시킨 감정의 본질에 관하여

     

    이성 우위의 사고로 점철된 서양철학의 역사는 감정을 차별하고 배제하고 거세하는 역사였다. 그러나 감정은 이성의 노예도 이성의 시종도 아니다. 이성의 역할 따로 있고 감정의 역할 따로 있다.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공생ㆍ공존의 관계다.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에 초점을 맞춘다. 감정에 적극적 역할을 부여했던 고대 그리스 비극시인들의 한계를 인정하는 한편, 그들에 극도의 반감을 보였던 플라톤의 ‘감정 배제론’의 경고도 새겨들으면서 주도면밀하게 감정을 복권시켜 제자리를 찾아주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감정에 대한 창조적 복권 작업과 그 구체적 내용을 살피는 것이 이 책의 과제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감정은 ‘인지성(Cognitivity)’과 ‘신체성(Cor-poreality)’으로 규정된다. 현대의 감정판단이론이 주장하듯 인지적이기만 한 것도 아니고, 그 반대 진영이 주장하듯 생리적인 요소로 환원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가 감정의 물음을 다룬 수사학, 윤리학, 비극론을 중심으로 각 영역에서 감정이 하는 역할과 그것이 차지하는 비중을 탐색함으로써 그의 감정론을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일목요연하게 펼쳐 보여준다. 성균관대학교출판부 학술기획총서 ‘知의회랑’의 스물네 번째 책.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한석환

     

    숭실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서양고대철학, 존재론, 수사학이 주된 연구 분야다. 『존재와 언어』(2007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연구』(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등의 저서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J. L. 아크릴), 『철학자 플라톤』(M. 보르트), 『하일라스와 필로누스가 나눈 세 편의 대화』(조지 버클리) 등의 역서를 냈다.

     

    소박한 호기심에 전공하기 시작한 철학이었다. 정년을 맞아 더 이상 강단에 서진 않지만, 철학에 입문한 이래 줄곧 해온 ‘산 정상을 향한 바위 밀어올리기’는 그래도 매일 반복한다. ‘파테이 마토스(Pathei Mathos).’ 그 ‘고난을 통해 지혜를 얻는 과정’ 속에 이 책 『감정의 귀환』도 상재되었다. 앞으론 ‘회화적 전회’의 맥락에서 이미지의 물음에 도전할 계획이다. 인간은 이미지를 만들고 내처 이미지를 통해 세계를 관조하는 바, 인간의 조건을 궁구하는 것이 철학의 일이란 생각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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