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사회주의를 기반으로 현대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중국을 이끈 새로운 길이자 전대미문의 새로운 길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중국의 길’에 대해 살핀 책
 
  21세기에 들어서며 중국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은 매우 뜨겁다. 한국을 둘러싼 한반도의 의 정세나 갈수록 심화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높아지는 작금의 상황에서 중국을 제대로 보는 혜안이 필요한 시점이고, 그러한 관점에서 ‘중국의 길’에 관해 다각도로 살펴보는 것은 관련 기관이나 연구자들에게 꼭 필요한 작업이다.
  ‘중국의 길’에 주목하는 이유는 중국이 실제 상황에서 출발하여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발전 노선을 견지해왔고, 커다란 성과를 보여주었으며,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미래를 향한 전략을 설계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의 길’은 경제의 글로벌화가 추진되는 상황에서도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독립적이고 자주적으로 건설하고, 13억 인구를 가진 중국이 사회주의를 기반으로 현대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중국을 이끈 새로운 길이자 전대미문의 새로운 길이라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중국의 길’은 평화와 발전 시대의 사회주의 발전의 길이다.
  시진핑(習近平)은 ‘꿈(夢)’과 ‘길(路)’을 결합하여 ‘중국의 길’이 내포한 함의를 명확하게 표현하였다. 시진핑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이 근대 이후 중화민족의 가장 위대한 꿈이고, ‘중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노선을 견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노선은 과학사회주의 이론과 중국 사회주의 발전 역사가 변증법적으로 통일된 것으로, 중국의 대지에 뿌리내려 있으며 중국 인민의 염원이 반영된 것이다. 따라서 이는 오늘날 중국의 시대적인 발전 요구에 부합하며, 또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노선은 전면적인 소강사회 건설, 사회주의 현대화의 실현,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길이다.
  ‘중국의 길’에 대한 연구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중국의 개혁개방과 현대화 건설에서 나타난 다양한 사례를 더욱 심도 있게 결합하고, 동시에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정치, 경제, 문화 등의 발전 역사, 현황 그리고 미래의 문제를 잘 결합시켜 나가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학계가 직면한 ‘중국의 길’에 대한 연구 과제이다.
  현재 한중관계는 민감한 시기를 겪고 있다. 중요한 발전기회에 직면한 동시에 필요한 도전에 대응하여 한중 양국의 상호 인식을 높이는 것은 무엇보다 선결되어야 할 문제다. 이 책 <다시, 중국의 길을 묻다>가 미약하나 이 같은 일에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