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을 개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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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옌이룽(4명)지음
  • 성균중국연구소역자
출간일 2015-08-31
ISBN 979-11-5550-121-4 94340
면수/판형 신국판(152 X 225)·2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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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중국 미래를 걱정하는 청년학자들의 격정토론

     

    지위는 낮지만 나라 걱정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각기 다른 학교, 다른 연구 분야에 있지만 뜻을 같이하는 중국의 청년 학자들이 중국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20141, 옌이룽(?一龍, 칭화대학 공공관리학원), 바이강(白鋼, 푸단대학 중문과), 장용러(章永樂, 베이징대학 법학원), 어우슈쥔(歐樹軍, 중국런민대학국제관계학원), 허젠위(何建宇, 칭화대학 마르크스주의학원), 왕하이룽(王海龍, 중국인민대학 출판사) 여섯 명은 칭화대학 국정연구원에서 중국 공산당과 중국사회주의라는 주제로 7일 반 동안 연구와 토론 끝에 이를 각각 원고로 작성하였고,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의견을 반영하여 수정하였다. 이 책은 단체 지식의 결정체로서 모든 관점은 토론에 참가한 연구자들이 서로 다른 생각들을 교류하면서 얻은 결과물로 저자마다 각각 문명, 정치, 기층, 사회, 경제적 시각에서 집필한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

    근본적으로 저자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자신감이 없으면 근본을 세울 수 없고, 비판이 없으면 현재를 알 수 없고, 혁신 없이는 미래를 알 수 없다는 것. 이 책에서 저자들은 중국 공산당과 중국 사회주의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에 대해 각자의 관점에서 깊이 고민하고 있으며, 모두 자신들의 입장과 관점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학자로서의 예리한 비판과 완벽한 혁신을 주저하지 않는다.

     

     

    중국사회주의는 어떻게 자기혁신을 통해 대안의 길을 가야 할 것인가

     

    이 책은 다섯 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세계문명의 시야에서 중국사회주의의 모습을 재평가한다. 특히 오늘날 중국을 설명하는 키워드인 문명, 중국, 사회주의, 중국 공산당의 개념을 재구성한다. 이들은 사회주의의 핵심이 자본을 통제하는 데 있으며, 그 역할을 공산당이 담당하되 국민으로부터 유리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2장에서는 글로벌화가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자본이 국가를 포섭하면서 국가의 자율성이 침해되는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즉 국가가 자율성을 확보해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하고, 중국 공산당은 더 많은 지식인과 시민사회를 당내에 배치하여 손에 잡히는 개혁조치와 시스템의 호환성을 확보해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3장에서는 중국 공산당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라고 주문하고 있다. 지속되는 개혁개방 속에서 대변화를 겪고 있는 중국의 기층사회. 기층을 정치, 경제, 문화의 맥락에서 재건하지 않으면 중국 공산당은 위기에 봉착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4장에서는 인민사회의 활성화를 주문한다. 중국식 사회가 재조직되는 과정에서 중국 결사혁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인민사회가 반드시 시민사회를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국가에 사회 보호 의무를 강화와 함께 국가-시장-개인의 새로운 균형을 요구하는 것이다.

    5장에서는 중국사회주의가 자본의 머리 위에 서 있음을 강조한다. 자본주의는 고전 마르크스의 예언과 같이 몰락하지 않고 자기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자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에 의문을 제기한다. 자본의 힘을 빌려 부강해진 중국사회주의가 그 영혼도 잃게 될까 우려하는 것이다. 자본의 힘없이는 사회주의가 성공할 수 없지만 사회주의의 구속을 없이는 자본 또한 큰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주의에서 어떻게 공익이라는 가치를 발견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옌이룽

    바이강

    白鋼(바이강): 1977년 출생,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역사비교언어학 박사, 현재 푸단대학교 중문과 부교수, 푸단대학교 사상사 연구센터 비서장, 중국의 저명한 언어학자이며 동서양 문명사 연구자

    장용러

    章永樂(장용러): 1981년 출생, 베이징대학교 법학과 학사, 캘리포니아대학교 LA 캠퍼스(UCLA) 정치학 박사, 현재 베이징대학교 법학원 부교수

    어우슈쥔

    歐樹軍(어우슈쥔): 1977년 출생, 홍콩중문대학교 정치학 박사, 현재 중국 런민(人民)대학교 국제관계학원 정치학과 부교수

     

    허젠위

    何建宇(허젠위): 1975년 출생, 홍콩중문대학교 정치학 박사, 현재 칭화대학교 마르크스주의학원 부교수, 국가사회과학기금 지원 프로젝트인 <중국 사회단체 발전의 경제학(中國社團發展的政治經濟學)> 프로젝트 주관

     

    성균중국연구소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는 중국문제를 사회과학적 차원에서 연구하는 국내 대표적 중국연구소이다. 현재 《성균차이나브리프》(계간) 《성균차이나포커스》(월간)를 발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의 중문계간지 《成均中國觀察》을 발행하고 있으며 중국 인민출판사(人民出版社)와 협약을 맺고 《중국전략보고》 시리즈를 발간하는 한편 차이나핸드북, 표준교과서 등을 기획 출판하고 있다. 또한 현재 베이징대학,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대만 국립정치대학, 중국사회과학원, 중앙일보 중국연구기관과 교류협력을 체결하여 중국연구의 국제화와 연구의 허브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 본연의 장기 연구기획을 통해 새로운 중국연구 영역을 발굴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학계의 지식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외국어에 능통한 전문연구원들이 상근하고 있으며, 이 책도 성균중국연구소 소속 연구원들의 집단 번역의 결과물이다. (http://sics.skku.edu)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 출판 서문

    · 한국어판 서문

    · 역자 서문

    · 서문

     

     

    1 세계문명사 시야에서의 중국사회주의

     

    1. 문명

    2. 중국

    3. 사회주의

    4. 중국 공산당

     

     

    2 제도적 자신감과 중국의 정치개혁

     

    1. ‘글로벌화-정보화단기적 행위의 전제정치

    2. 중국은 무엇을 잘했는가?

    3. ‘자율성에서 선진성대표성까지

    4. 수권(授權) 메커니즘과 문책(問責) 메커니즘의 구축

    5. 이데올로기와 간부의 정치적 기준

    6. 결론


     

    3 조직하라, 인민을 새롭게 만들라

     

    1. 기층의 변화

    2. 기층 불안정성의 위험

    3. 기층 재건의 길(重建之道)

    4. 결론

     

     

    4 인민사회의 활성화

     

    1. ‘단웨이에서 사회

    2. 중국식 결사혁명

    3. 공민사회를 포용하는 인민사회

    4. 어떻게 인민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인가?

     

     

    5 머리 위에 올라 탄 사회주의

     

    1. 최고의 우선권을 얻은 자본

    2. 21세기 중국의 최대 위기

    3. 사회주의 초급단계의 공익성시장경제

    4. 사회주의 중·고급 단계: 자본을 제어하는 사회주의

    5. 대동(大同)으로의 진입

     

    해제 1 가로질러 비가 지나가니 천 개의 봉우리가 드러나다(왕샤오광)

     해제 2 인민을 신앙함(판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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