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스오더-기술문명 스트레스와 그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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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리드미래문화연구총서
  • 래리 D. 로젠 Larry D. Rosen(2명)지음
  • 송해룡역자
출간일 2015-05-31
ISBN 979-11-5550-112-2 93180
면수/판형 신국판(152 X 225)·408쪽
가격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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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하이테크놀로지에 포위당한 현대인의 불안 심리 보고서


    아이디스오더(iDisoder)란 소통 장애, 불안 장애, 주의력 결핍, 강박증, 관음증, 자아도취, 중독증 등, 테크놀로지와 미디어에 밀착된 삶 속에서 겪게 되는 새로운 유형의 장애나 정신적 질환 요소들을 뜻한다. 귀에는 항상 무언가가 꽂혀 있고, 눈은 또 부지런히 무언가를 쫓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아이디스오더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다. 자나 깨나 우리 몸에 붙어 있는 하이테크놀로지 기기들을 이제 어떻게 제어할 것인가?

     

    이 책에서 저자는 스마트 기기에 포위당한 현대인의 일상을 생생하게 재현하면서, 이른바 기술 스트레스로 초래되는 장애 증상들을 면밀히 통계화하고 분석해 나간다. 아울러 심리학ㆍ신경과학ㆍ사회학ㆍ 인류학ㆍ커뮤니케이션학ㆍ생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그 원인과 대처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

     


    스마트폰 중독ㆍSNS 중독ㆍ온라인 게임 중독까지
    어쩌면 우리를 정신분열증 환자로 만드는 것은 바로 첨단기술이다


    요즘 우리는 걷는 중에도, 식사 중에도, 친구와 대화중에도, 심지어 운전 중에도 항상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곤 한다. 아예 모든 행동에 대한 조언을 인터넷에서 구하고, 인터넷을 검색하기 전에는 아주 단순한 행동조차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이미 누군가는 자신을 가상공간과 절대로 분리시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용자 편리성에서 출발한 기술문명이 의존과 강박의 숙주로 귀환한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이 책에서 현대인이 어떻게 아이디스오더의 수렁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는지 증거하는 가장 보편적인 정신 질환 사례들―반사회적 인격 장애, 사회 공포증, 자폐증과 아스퍼거 증후군 등을 포함한 커뮤니케이션 장애, 주의력 결핍 장애, 우울증, 강박증, 자기도취적 성격 장애, 건강 염려증, 정신분열, 신체변형장애, 관음증, 중독 그리고 섭식 장애까지―을 탐구하고, 또한 인간의 행복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일상을 강제하고 있는 하이테크놀로지 사례들을 적시한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유효한 여러 심리학적 관점과 이론들이 그 원인 분석을 위해 동원된다. 각 장 후미에는 그러한 증상들을 완화시키거나 아예 없애버릴 수 있는 몇 가지 간단한 해결책들을 서술해 두었다.

     


    그러면, 당신은 스마트폰이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있습니까?


    그러나 필자가 의도하는 바는 모든 과학기술과 미디어를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우리가 과학기술이 유발할 수 있는 비정상적 증상들을 인지하기에 아직 늦은 것이 아니며, 이 세계를 온전한 상태로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에도 너무 늦지 않았음을 환기하려는 것이다. 분명한 해결책은 바로 기술문명을 이용하는 데 균형과 절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설명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다.

     

    읽다 보면,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아이디스오더 장애의 징후들을 보이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물론 그것은 전적으로 인간 개인의 책임은 아니다. 그렇다고 오로지 과학기술만이 우리를 그렇게 만든 것도 아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화면 뒤에 숨어 꾹꾹 버튼을 누르는 행동을 계속하는 한 계속해서 아이디스오더는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힐 것이란 사실이다.


    따라서 필자가 이 책을 통해 꾀하려 한 일은 바로 아이디스오더의 징후와 증상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리고 이러한 장애가 우리를 통제하기 전에 각자가 스스로의 삶을 주관할 수 있도록 몇 가지 간편하고 따라 하기 쉬운 방법들을 귀띔해 주는 것에 있다.




    책 속에서


    미국 국립정신건강보건연구원(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의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려 46%의 미국 성인이 일생 동안 정신 질환을 적어도 한 번은 겪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지금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면, 그들 또한 비슷한 비율로 불안증, 과잉행동증후군(ADHD 증후군) 또는 다른 종류의 정신 질환을 앓게 될 것이다. 나는 지금 우리가 모두 비정상이며 과학기술은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나는 과학기술의 산물들을 사용할 때 그것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것 같아 보이는 몇 가지 행동들을 발견했을 뿐이다. 그러다 보니 과학기술이 실제로 우리를 도와주고 있는지 아니면 해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본문 18~19, ‘1장 아이디스오더중에서


    종종 아이디스오더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강박적인 생각을 지우기 위해 주머니 속의 휴대폰을 꺼내 새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집에 도착하자마자 페이스북을 확인하기 위해 노트북 앞으로 달려간다. 그러나 이 같은 행동은 일시적인 안심을 제공할 뿐이다. 강박적인 의식들을 행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엄청난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 게다가 전형적인 강박장애에서는, 중독된 사람들이 자신의 통제부족을 인식하고, 강박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강박적인 사고들이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강박적 행동들을 하는 데에도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다. 주머니에 손을 넣어 끊임없이 핸드폰을 확인하는 행동에도 합리적인 이유는 없으나, 나는 사람들이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을 줄곧 보아왔다. 솔직히 말해, 나 자신도 이 같은 행동을 하루에도 수차례씩 한다.

    본문 95, ‘3장 기술 강박을 항상 확인하라중에서


    당신의 진정한 사회적 자본은 당신의 소셜네트워크가 아니라 물리적인 세계에서 당신이 아는 사람으로부터 생겨난다. 당신이 실제로 친구와 대면하고 있을 때 당신은 디지털 세계와의 소통으로 인해 방해받을 수 있는데, 거슬리는 이메일 연결성을 다스릴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 당신은 스마트폰을 든 사람들이 레스토랑 테이블에서 누군가가 보낸 메시지, 전화, 심지어는 SNS에 포스팅된 것에까지 반응하면서 방해받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사항이 중요하다면, 당신이 이러한 방해 요소들에 반응하면 안 된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당신은 중요한메시지에 대해 사전에 정의할 필요가 있고, 혼자 자리를 떠나서 확인한 후에는 다시 일행과 함께해야 한다. 어빙 고프만의 용어에 따르면, 당신이 누군가와 물리적으로 함께 있을 때조차 또한 디지털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때 당신은 두 개의 앞무대에 직면한다. 그러면 당신은 관계가 먼 청취자(remote audience)’를 이해하기보다 가까이 있는 청취자(local audience)’인 당신의 저녁식사 파트너를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본문 339~340, ‘12장 모든 것은 당신 마음에 달려 있다중에서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와 이슈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발생한다. 이를 풀기 위해 다양한 방법론이 등장하지만, 결국에는 마음과 마음이 닿는 사람 간의 소통에 그 본질적인 해법이 있다. SNS를 비롯한 온라인 기반 소통이 일반화되면서 대화를 통한 소통은 점점 줄어들고, 문자 소통, 단문 소통이 일반화되면서 인간관계의 디스오더, 소통의 디스오더가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아이디스오더는 스스로 직시하지 못했던 자화상을 바로 보게 만든다.

    본문 353, ‘옮긴이의 글중에서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래리 D. 로젠 Larry D. Rosen

    이른바 ‘기술의 심리학(Psychology of technology)’을 개척한 학자로,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심리학부 학장을 역임했다. 저널 『오늘의 심리학(Psychology Today)』에 과학기술과 심리학 관련 칼럼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으며, CNN 등 여러 매체에서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2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약 3만여 명을 대상으로 ‘기술에 대한 인간의 반응’을 연구했으며, 이 결과는 『아이디스오더: 기술 강박에 대한 이해와 그 극복』, 『재설계: i세대와 학습의 이해』, 『나, 마이스페이스와 내 자신: Net세대의 부모 되기』, 『기술 스트레스: 직장, 집, 놀이에서 기술 대처 방안』 등의 저서에 담겨 있다. 최근에는 ‘기술 활용과 멀티태스킹에서 나타나는 세대 차이’, ‘교육 과정에서 필요한 통합 기술’, ‘소셜네트워크가 청소년과 부모에게 미치는 영향’, ‘온라인 공감’, ‘인터넷 용어가 영문학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연구 주제가 확장되고 있다.

    낸시 A. 치버 Nancy A. Cheever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커뮤니케이션학부 학장이며, 래리 D. 로젠과 함께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조지 마쉬 응용인지실험실(GMAC)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L. 마크 캐리어 L. Mark Carrier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심리학부 학장이다.

    송해룡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위험 커뮤니케이션―미디어와 공론장』(2013), 『위험 거버넌스와 위험 커뮤니케이션』(2013), 『한국사회의 위험 특성과 한국인의 위험 인식 스펙트럼』(2014), 『디지털 미디어 시대 리스크 현실과 진단』(2014), 『위험 인식과 위험 사회―위험 커뮤니케이션의 갈등 구조』(2014)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감사의 글

    일러두기

     

    1장 아이디스오더 : 왜 우리는 모두 비정상적으로 행동하는가?

    2장 미디어는 로부터 시작한다

    3장 기술 강박을 항상 확인하라

    4장 하이테크놀로지가 동반한 것들 : 스마트폰소셜미디어텍스트 중독

    5장 사이버 세상의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일상들

    6장 회의에 참석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이메일을 확인했을 때는 이미 두 시간이 지난 후였어요

    7장 커뮤니케이션의 기초 : 스크린 뒤에서의 안전과 교육

    8장 작은 고통일 뿐인데도 스스로 죽어간다고 생각한다

    9장 프로필 사진이 나보다 뚱뚱해 보이나요? : 뉴미디어와 외모에 대한 관계

    10장 망상, 환각과 사회적 회피 : 기술은 우리를 정신분열증 환자로 만드는가?

    11장 우리는 들여다보고 싶다

    12장 모든 것은 당신의 마음에 달려 있다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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