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암 안정복 연구의 새로운 초석―
전7권 기획의 ‘순암연구총서’ 1차분 발간올해(2012년)로 탄신 300주년이 되는 순암 안정복은 성호 이익의 경세치용학을 이어받아 근기실학의 지평을 넓힌 철학자다. 우리에겐 『동사강목』의 저자로 잘 알려진 순암은 18세기 실학의 대가이며 민족사학의 연원을 이룬 선진적 학자로서 우리나라 학술 문화사에 큰 빛을 남긴 인물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창립된 ‘순암선생 탄신 300주년 기념사업회’는 지금까지 출판되었던 2권의 단독 저서와 학계에 발표되었던 논문들 중 63편을 엄선하여 이번에 정돈된 ‘순암연구총서’의 모습으로 새롭게 상재한다. 총서는 『순암 안정복의 동사강목 연구』(강세구 지음), 『순암 안정복의 사상과 학문세계』(강세구 지음), 『순암 안정복의 역사학』(이우성?이기백 외 지음), 『순암 안정복의 경학과 사회사상』(김태영?이동환 외 지음), 『순암 안정복의 서학인식과 교육사상』(금장태 · 정순우 외 지음), 이렇게 1차분 총5권으로 구성된다.여기에는 1965년에 발표된 논문부터 최근의 논문들이 망라되어 있으며 외국 학자와 북한 측 학자의 논문 3편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초창기 논문을 포함하여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순암연구 논문들을 한데 묶음으로써 앞으로의 순암연구를 위한 하나의 초석이 될 것이다.‘순암연구총서’는 현재 집필이 진행되고 있는 『순암 안정복의 학문과 사상―순암선생 탄신 30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논문집』(임형택 외 지음)과 한국고문서학회에서 주관하는 『순암 안정복의 일상과 이택재 장서』(김현영 외 지음) 등이 내년에 발간되어 총7권의 위용을 갖추게 된다.
■ 편집 · 기획 |
순암선생 탄신 300주년 기념사업회__
순암 안정복 선생(1712~1791)은 성호 이익 선생의 경세치용학을 이어받아 근기실학의 지평을 넓힌 실학자다. 한국 사상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선생의 탄신 300주년을 기념하여 창립된 ‘순암선생 탄신 300주년 기념사업회’는 국제학술회의를 비롯한 다양한 학술회의를 주최하고, 순암 저술의 번역과 연구총서의 발간, 순암시비 건립, 관련전시 후원 등 학술·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시리즈 1차분(전5권) 구성 |
01 『순암 안정복의 동사강목 연구』 강세구 지음
02 『순암 안정복의 사상과 학문 세계』 강세구 지음
03 『순암 안정복의 역사학』 이우성 · 이기백 외 지음
04 『순암 안정복의 경학과 사회사상』 김태영 · 이동환 외 지음
05 『순암 안정복의 서학인식과 교육사상』 금장태 · 정순우 외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