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된다는 것의 철학

  • 사람의 무늬
  • 총류
  • 론 니스, 마이클 오스틴 지음
  • 김지현, 배안용역자
출간일 2012-03-20
ISBN 978-89-7986-914-9
면수/판형 신국판(152 X 225)·360쪽
가격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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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대하여 철학적인 관점으로 해석한 책, 아빠들이 갖게 되는 생활 속의 고민에 관해실용적이고 통찰력 있는 해결점을 제시한다!

     

    엄마와 더불어 자녀 양육에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아빠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또 고민해야 하는지 그 시작점과 끝을 제시한다. 아빠가 되기 전에, 혹은 초보 아빠로서 읽기 좋은 교양서다.

     

    우리 삶의 주제를 철학적으로 풀어보는 교양서

    누구나 읽는 철학

     

    자식 키우기 참 힘든 세상이다. 뉴스를 보거나 주변에서 들리는 학교 폭력이나 자살, 왕따 관련 소식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해마다 늘어나는 양육비와 사교육비까지 감안하면 자식을 키우는 건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 되었다. 과연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옛말이 맞는 말일까? 아직 자식이 없는 사람이나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들도 이런 문제들만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한 명의 자녀만 낳거나 아이 낳는 것을 아예 피하려고 한다. 우리 사회에서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고, 정부가 다양한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과연 보육수당, 양육비 지원 같은 경제적인 지원이 늘어난다고 자녀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을까?우리는 지금까지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생각은 하지 못한 채 그저 아이를 낳고, 먹이고, 가르치는 등등 피상적인 고민만 해온 건 아닐까? 부모로서 자기만의 철학 없이 그저 주변의 시선, 사회의 고정관념에 맞춰 아이를 키우는 사람은 고통스럽고,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으며, 매순간 갈등에 휩싸인다. 다른 아이와 비교, 사회적인 편견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 철학은 부모에게 훌륭한 지침을 제공해준다. 철학은 ‘생각의 방식’을 일러주는 안내자 같은 역할을 한다. 사실 ‘철학’이라고 하면 무조건 딱딱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인간의 존재 이유나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은 물론 작고 사소한 것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철학의 힘이다. ‘누구나 읽는 철학’의 책들은 크든 작든, 진지한 것이든 흥미로운 것이든, 평소 우리가 관심을 갖는 일상적인 것들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고 해석해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동시에 철학의 세계로 떠나는 재미있는 가이드북이 되기 충분하다. 부모가 된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예비 부모들, 자식을 키우며 지쳐버린 부모들에게 추천한다.

     

    좋은 아빠란 어떤 아빠일까?

    “좋은 아버지가 없다면 만들어 내야만 한다.” -니체

    “모든 사람이 겨우 몇 시간에 불과한 출산의 순간에만 집중하고, 아이가 태어난 후 어떻게 부모가 되는가에 대해서는 신경을 덜 쓰고 있습니다. 아기를 낳으면 필요한 것들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런 준비는 사실 가장 중요합니다. 앞으로 아이가 생기면 상황이 달라지다 못해 완전히 변해버릴 것이란 사실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아버지의 역할을 하는 건 참 좋습니다. 정말 좋은 일입니다.”

     

    자녀, 아빠가 된다는 것의 모든 것

    임신과 출산을 직접 몸으로 겪는 엄마에 비해 아빠의 역할에 대한 인식은 지금까지 없다시피 했다. 따라서 ‘좋은 엄마’에 대한 논의는 활발하게 진행된 반면, 좋은 아빠에 대한 논의는 최근에야 시작했다. 물론 ‘전형적인 아빠’에 대한 이야기는 흔하다. 대개 가족을 보호하고 돈을 벌고 자녀가 잘못을 했을 때 꾸중하는 사람 정도다. 하지만, 이는 피상적일 뿐이며 반드시 이러 해야만 아빠가 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사회는 급격하게 변했다. 이와 함께 아빠 역할에 대한 개념도 새로워졌고, 심지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만들어져 가고 있다. 가족의 규모는 줄어들었고 이주가 늘었으며 자녀 양육을 전담하던 여성의 사회적 활동도 늘어났다. 한마디로 지금 아빠의 역할은 과도기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지금도 계속해서 변화하는 사회, 정치, 경제 등의 영향을 받으며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바로 ‘자녀의 요구’다. 아버지 역할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든지 그 근거는 ‘무엇이 우리 자녀에게 최선인가 하는 문제’다. ‘자녀’야 말로 ‘아버지가 된다는 것’의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아빠,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러나 아직 우리 사회에서 좋은 아빠에 대한 고민은 부족하다. 최근에 떠도는 우스갯소리로는 자녀가 명문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할아버지의 재력과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 씁쓸한 이야기만 들어도, 우리 사회에 자녀 양육에 있어서 아빠의 영향력에 대해 우리 사회가 여전히 공감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에 자기계발서 같은 자녀 양육서들은 아버지 역할은 반드시 어떠해야 한다고 단정 짓거나 자녀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양한 것들을 제시한다. 이 와중에 어떤 것이 아버지로서 바른길을 가는 데 도움이 될지 정확히 알 수 있을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한걸음 뒤로 물러설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해야만 삶과 자녀 그리고 부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 가치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의 문제를 이야기할 때는 가치관, 윤리, 지혜 그리고 철학이 탐구를 위한 필수적인 자원이 된다. 소크라테스부터 데카르트를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철학은 풍부한 통찰력과 깊은 성찰 그리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며 자녀에게 필요한 아버지가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정보’가 아니라 ‘지혜’를 찾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고, 각 부는 4~5개의 글이 실려 있다. 각각 아버지 역할의 여러 가지 측면을 다루는 주제에 대해 논하고 있다. 각각의 주제를 연결해서 큰 주제(각 부별로 모아)로 엮어 더 깊게 생각하며 읽어도 좋고, 여기저기를 들추어 마음에 드는 순서대로 읽어도 좋다. 오늘날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책을 봐도, 신문을 봐도, 인터넷에 접속해도 수많은 정보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이런 사실 관계가 과연 맞는 건지 깊이 살펴보고 그 의미를 따져볼 시간은 충분하지 않다. 즉 ‘정보’가 아니라 ‘지혜’가 부족한 것이다. 특히 아버지 역할에 관해서는 더더욱 그렇다. 넘쳐나는 육아 팁만으로 아빠 노릇을 잘 해낼 수 없다. 이 책을 통해 자녀는 물론 아버지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는 놀라운 지혜를 발견하길 바란다.

     

    아빠로서의 ‘확신’과 ‘자신감’을 갖기 위하여

    이 책은 오늘날 아버지들이 직면하고 있는 딜레마, 논쟁, 경험을 더 깊이 살펴보면서 아버지 역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이 책을 통해 초보 아빠뿐 아니라 많은 아버지들이 유용한 조언은 물론 깊은 통찰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아버지가 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물론 이 책을 다 읽을 즈음에도 여전히 이 물음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얻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각자 나름대로 확신을 얻을 수는 있을 것이다. 이런 확신과 자신감은 아버지로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 훌륭한 지침이자 근거가 되면서 모든 과정마다 도움을 줄 것이다.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론 니스

    론 니스는 켄터키대학에서 실존주의를 공부하고 철학 및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신시내티대학 철학과에서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그는 휴가 기간에는 주로 딸아이와 함께 세계를 돌며 여행을 한다.

    마이클 오스틴

    마이클 오스틴은 이스턴켄터키대학 철학과 부교수다. 주로 도덕성과 삶의 질에 관한 문제에 관심이 많다. 그는 부모 역할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은 실제 부모 역할을 하는 거보다 훨씬 더 쉽다고 주장한다. 물론 그는 두 가지 일을 다 해내고 있다.

    김지현

    숙명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교육대학원 영어교육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출판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한계를 뛰어넘는 삶>, <Believe in What You Do>, <디스럽트>, <스웨터>, <빌 브라이슨 발칙한 영국 산책>, <원 모어: 1분 경영, 보다 진화한 이야기>, <최강 팀장의 조건>,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의 기술> 외 다수가 있고, 기획 집필한 책으로 <성공한 학원들의 학원 경영 이야기>가 있다.

    배안용

    한신대학교 철학과와 동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교회 담임목사다. 그 외 '종로구교회와 구청협의회' 총무, ‘목회자정의평화 전국협의회’ 협동총무 직을 맡고 있으며 마을공동체 품애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시작하는 글

    들어가는 글

     

    1부 아버지가 된다는 것

    1. 시간의 아버지와 아버지 역할

    2. 아버지가 되면 사는 게 달라진다

    3. 타고난 정체성과 아빠 되기

    4. 부성과 삶의 의미

     

    2부 윤리와 양육 방식 -진단의 문제점

    1. 윤리적인 사람으로 키우는 훈육의 힘

    2. 우리 아버지는 나를 돌보고 계신가? -가부장주의 돌봄의 윤리

    3.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까? -재미있고 효과적인 아버지 역할

    4. 자율성을 길러주기 위한 아버지 역할

     

    3부 참된 아버지 -진정한 의미의 아버지 역할

    1. 참된 아버지는 쿠키를 굽는다

    2. 아버지를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지 않을까

    3. 진정한 부성 -아프리카 요루바족의 분별력

    4. 자비로운 아버지의 마음

     

    4부 아빠의 딜레마

    1. 그냥 보게 해줄까? -아버지, 대중매체를 철학적으로 바라보다

    2. 사회정의를 위한 아버지 역할 -열린 마음, 열린 눈을 가진 사람으로 키우기

    3.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고?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난제

    4. 아버지의 이상과 자녀의 삶

    5. 아버지와 딸 -굽어진 길을 따라가는 지혜

     

    짧은 후기

    저자 소개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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