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논어 해석학

  • 출판부도서
  • 인문
  • 황준걸 지음
  • 이영호역자
출간일 2011-09-23
ISBN 978-89-7986-884-5
면수/판형 변형판 160x230·4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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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논어>가 일본에 전해진 후 일본 유학자의 손에서 어떤 해석의 전환과 변화를 겪었는지,

    그리고 일본의 논어학은 경전 해석학에서 어떤 의의를 지니고 있는지를 연구한 역저!

     

    1. 이 책의 출간의의는?

    동아시아 각국의 유가전통은 지역적 특색이 있다. 예를 들면 유가적 가치를 전승한 주체는 중국에서는 ‘사대부(士大夫)’이고, 일본에서는 ‘유자(儒者)’라고 불렸으며, 조선에서는 ‘양반(兩班)’이라고 하였다. 이들은 모두 유가의 지식을 전수한 지식인들이었는데, 그 사회적 지위와 정치권력이 반드시 동일하였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중국, 일본, 한국의 유학전통에서 살펴보면 그 다른 가운데에 공통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이들이 모두 유가의 인문주의 사상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논어>는 유가의 인문주의 정신의 결정체로서 일본과 조선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일본의 덕천시대 300년간의 일본 유학자들의 <논어> 해석을 분석하면서, 그 실학사상의 특징에 관하여 탐구한 연구서인 이 책의 의미는 매우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시대의 인문학 연구가 비교적 폭넓게 진행되고 있다. 동아시아를 연구의 시야로, 경전을 연구의 핵심으로, 문화를 연구의 맥락으로 삼아, 동서문화 교류를 거시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동시에 동아시아 각국 문화의 상호 영향에 초점을 맞추며, 또한 경전 중의 가치 이념의 변화 및 그 전망에 대하여 연구하고 토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21세기 문명 대화의 새로운 시기에, 우리는 동아시아문화의 핵심 가치를 더욱 깊이 발굴하고 동아시아 경전과 문화의 연구에서 새로운 관점을 내세우고 새로운 국면을 개척하는 작업을 지속하는 데 이 책이 일조할 것이다.

     

    2.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에서 저자는 이질적인 문화를 지닌 일본 지역으로 <논어>가 전파 수용되는 양상을 두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았는데 그것은 ①<논어>가 일본에 전해진 후, 일본 유학자들의 손에서 어떠한 해석의 변화가 일어났는가? ②덕천시대 논어학의 변천 과정은 어떤 경전 해석학적 의미를 지니는가?이다.이 책에서 저자는 위의 두 가지 문제를 둘러싸고 다음과 같은 논의를 전개하였다.

     

    1. 서론 1장 : 중국과 일본의 유학사적 맥락에서 중일 유학자들의 경전 해석에는 사회정치적 측면, 형이상학적 측면, 심성론적 측면이 포함되어 있음을 분석했다. 송명의 이학가(理學家)들은 인성론, ‘이일분수(理一分殊)’ 및 ‘위미정일(危微精一)’의 16자 심전(心傳)을 삼대지표로 삼았으며, 일본 유학자들이 인지한 정통유학은 사회정치적 성향이 강렬했는데 인륜과 일상생활을 통한 실천을 중시하는 ‘실학’에 있었다.

     

    2. 서론 2장 : 유가경전의 중요 개념〔중국(中國), 도(道), 천명(天命) 등〕이 일본에 전해진 후 모종의 ‘의미의 변환’을 겪었는데, 이를 통해 중국의 경전은 일본의 문화 풍토에 더욱 적응하게 되었다. 이는 또한 일본 유학의 ‘실학’적 특징의 표출이다.

     

    3. 서론 3장 : <논어>와 <맹자>가 일본에 전해진 후 공맹의 혁명론적 정치사상은 일본의 정치체제에 잠재적인 위협으로 작용한 면이 있다. 이에 적생조래를 중심으로 하는 유학자들은 ‘선왕의 도’로 공자의 ‘도(道)’를 해석하여 공자 정치사상의 뇌관을 제거하여, <논어>를 일본의 정치와 사회 속에 더 잘 융합하게 하고자 하였다. 맹자는 만세 일관을 위주로 하는 일본의 천황체제와 고도의 긴장 관계를 유지하였다. 이는 중일교류사에서 <논어>가 <맹자>보다 훨씬 더 일본 유학자들에게 잘 수용된 원인이기도 하였다.

     

    4. 본론(1) 1장 : 17세기 이등인재의 <논어> 해석을 호교학적 독법으로 분석하였다.

     

    5. 본론(1) 2장 : 17세기 말엽 적생조래의 <논어> 해석을 정치학적 독법으로 분석하고, 이는 덕천시대 일본 <논어> 해석학의 전형을 대표하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6. 본론(2) 1, 2, 3장 : <논어>의 중요 구절인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오도일이관지(吾道一以貫之)’, ‘오십이지천명(五十而知天命)’에 대한 일본 유학자들의 해석을 분석하고, 그들의 공자사상에 대한 이해 및 그 사상적 경향이 ‘실학’에 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

     

    일본 유학자들이 <논어>를 다시 해석하는 이유는 각 유학자마다 다르다. 하지만 이등인재 이후로 비록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주자학에 대하여 맹렬한 비판을 전개하였으며, 그들은 경전을 새롭게 해석하는 것을 통하여 12세기 이후 정주학파가 건립한 ‘리(理)’의 형이상학적 세계를 타파하고자 하였다. 또한 그들은 경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하여 ‘실학’을 특색으로 하는 일본 유학을 구축하였다.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황준걸

    대만대학 역사학과, 미국 워싱턴 대학 졸업, 문학박사. 현재 대만대학 역사학과 특임교수, 인문사회고등연구원 원장.

    이영호

    성균관대학교 졸업, 문학박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수

    저서 : ?조선중기 경학사상연구?(경인문화사, 2004) 외 공저 20여 종

    역서 : ?이탁오의 논어평?(성균관대학교출판부, 2009) 외 단독 및 공역서 7

    논문 : ?공자와 부처 : ?논어? 주석사적 전통에서 바라본 유교와 불교의 교섭양상?(한국양명학회, 2016) 60여 편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차례

    저자 서문(한국어판)

    저자 서문(대만판)

     

    서론

    1장 경전성이란 무엇인가?

    2장 경전 해석에서 본래적 의미의 변환

    3장 일본 유학과 <논어>, <맹자>

     

    본론(ⅰ) : 일본 논어학의 대가

    1장 이등인재(伊藤仁齋): 호교학적 <논어> 해석학

    2장 적생조래(荻生?徠): 정치학적 <논어> 해석학

     

    본론(ⅱ) : 일본 논어학의 중요개념

    1장 학문 :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에 대한 해석

    2장 진리 : ‘오도일이관지(吾道一以貫之)’에 대한 해석

    3장 천명 : ‘오십이지천명(五十而知天命)’에 대한 해석

     

    결론

    일본의 <논어> 해석학과 실학보론<논어>와 자본주의 : 삽택영일(澁澤榮一)의 <논어> 해석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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