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융합과 통섭 3.0

  • 출판부도서
  • 사회
  • 신동희 지음
출간일 2011-07-06
ISBN 978-89-7986-881-4
면수/판형 변형판 160x230·2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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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인간이 기술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환경, 인간이 기술을 받아들이는 수용 과정, 기술이 인간과 사회 환경에 맞게 변형되는 과정의 연구를 통해 인간 중심의 기술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을 연구하는 필자가 융합과 통섭의 진화에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집필한 역작!

     

    한국에 맞는 미래 융합 모델과 창의적 통섭 모델 제시

    최근에 융합이 키워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융합을 새로운 시각에서 논한 흥미로운 책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스마트 융합과 통섭 3.0>에서 한국적 상황에서 스티브 잡스와 같은 창의적 인재가 탄생할 수 있을까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저자는 한국의 현재 융합 담론에 대한 문제점과 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한국적 상황에 맞는 미래의 융합 모델을 제시하며, 스티브 잡스와 같은 인재가 나오기 위한 창의적 통섭 모델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미국의 학계에서 10년 넘게 정보를 둘러싼 인간과 기술의 융합적 연구를 수행하다 교과부의 ‘World Class University’의 해외학자 초빙 프로그램으로 귀국해 성균관대대에 부임했다. 오랫동안 외국에서 관련 분야의 연구와 경험이 온축된 저자의 통찰적 시각으로 한국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며, 융합과 통섭에 대한 한국적 모델을 신선하게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국내에서는 융합과 통섭에 대한 체계가 올바르게 잡히지 않았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현재 한국의 융합담론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한국적 모델에 대한 충분한 고민 없이 미국이나 외국의 선진 사례를 그대로 수용하려는 점이라고 지적한다. 근자의 한국의 융합에 대한 전략이나 정책은 미국과학재단의 NBIC(Nano, Bio, Information, Cognition)의 4대 프레임을 그대로 원용하거나, 특정 산업분야만을 집중 육성하는 것으로 잘못 이해되어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의 융합틀을 벤치마킹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개발이라는 하드웨어적 측면만 강조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핵심을 간과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미국과 유럽연합의 융합틀이 NT/BT/IT를 통한 인간의 퍼포먼스(performance) 향상이라는 인간 소프트적 목표를 궁극적으로 추구하는데 반해, 한국의 융합틀은 궁극적 목적을 간과한 채 그 목표를 이루는 하나의 수단인 기술개발을 최종적 목적으로 수립하는 목표와 수단이 전도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문제라는 것이다. 유럽연합의 융합전략이 인문사회과학을 포함한 다학제적 입장에서 인간 개개인의 퍼포만스 향상이라는 소프트적, 인간 중심의 목표를 추구하는 반면, 한국은 획기적 하드 기기의 생산만을 융합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에서는 융합이라는 의미가 서로 다른 기술의 결합이라는 협소한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기술적 하드웨어를 생산하는 일부 산업계에 국한되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아이폰과 아바타는 기술 혁명이 아니라 콘텐츠 혁명

    저자는 아이폰과 아바타는 기술 혁명이 아니라 콘텐츠 혁명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이런 관점에서 한국에서는 융합 논의에 있어 좀 더 기술 이외의 기술을 둘러싼 좀 더 본질적 이슈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작금의 한국의 융합 논의는 큰 생태계적 맥락적 관점이 부재하며, 획일적 사고의 틀이 융합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렇게 된 데에는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학문의 분과적 교육체계와 관련이 있다고 본다. 문과와 이과라는 인위적 구분이 고등학교 때부터 형성되어 창의적 교육을 저해하고 다른 전공을 연구하는 것을 이단이나 학문적 순수성을 훼손한다는 비난을 받는 교육적 환경에서 자유로운 창의적 융합적 사고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하고 있다. 최근 국내 유수의 대학들이 창의적 융합 프로그램을 시도했지만 결국 얼마 못가 기존 전공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전공으로 회귀하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애플이나 스티브 잡스의 메타포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저자는 스티브 잡스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비단 아이패드라는 디지털 기기에 국한되지 않으며, 그의 신념, 철학, 비전, 개척정신이 융합을 둘러싼 닫힌 한국 사회에 던져주는 암시점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아이패드라는 인간기술(Human Technology)이 탄생하기까지 수많은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이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려고 했고, 인간 환경의 생태계를 담아내려는 산고의 노력은 간과한 채, 아이패드라는 기술적 하드웨어에만 초점을 두는 우를 범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저자의 융합 통섭적 논의가 국내에서 융합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촉발하기를 기대해본다.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차례

    들어가며

    머리말/실천적 통섭이론과 융합모델을 위해

     

    1장 융합

    1. 융합의 정의

    2. 기술의 융합

    3. 지식의 융합

    4. 세계 각국의 융합 현황

    5. 미래의 융합기술 전망

     

    2장 지식의 통섭

    1. 통섭의 이해

    2. 통섭의 시대

    3. 동양과 서양의 통섭에 대한 접근

    4. 통섭적 논리학과 통섭적 사고방식

    5. 향후 통섭의 방향

     

    3장 현대문화와 통섭

    1. 융합학문의 도래

    2. 통섭: 표전 코드의 도래

    3. 통섭과학의 실현 가능성

    4. 산업의 융합과 통섭

    5. 국내 융합산업의 동향―융합 콘텐츠의 부재

    6. 한국 사회의 통섭과 융합적 사고의 현실과 한계

    7. 미래가 요구하는 통섭형 인재

     

    4장 미래의 융합과 통섭

    1. 통섭의 비판적 고찰과 향후 전망

    2. 미래 융합학문의 전망

    3. 미래 통섭 현상의 전망

     

    5장 인간과 기술의 융합

    킬러 애플리케이션

    인터랙션 디자인

    미래의 인간과 기술의 상호작용 패러다임

    사이보그, 사이버네틱스, 신경망

    인간의 환경 속에 조용히 존재하는 컴퓨터

    미래 기술, 인간 중심의 IT 융합기술

    융합생태계

     

    6장 결론 : 한국적 통섭을 위해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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