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들-최고의 여자는 최악의 남자에게 끌린다

  • 사람의 무늬
  • 인문
  • 로만 마리아 코이들 지음
  • 진용희역자
출간일 2011-02-14
ISBN 978-89-7986-864-4
면수/판형 변형판 128x188·304쪽
가격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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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왜 항상 최고의 여자는 최악의 남자에게 끌릴까?

    나쁜 남자들에 울고 웃는 그녀의 마음속 슬픈 그림자

    진정한(!) 남성을 갈망하면서도, 여성은 항상 ‘나쁜 남자들’에게 끌린다. 매력적이고 이지적인 여성들일수록 더욱 그렇다. 그녀는 자신의 파트너가 나쁜 남자임을 알면서도 ‘운명적으로’ 빠져들어 간다. 이 책은 이러한 관계의 사례들을 현장감 있게 묘파하면서, 여성들이 꿈꾸는 허상의 실타래를 예리하게 분석해나가는 일종의 다큐멘터리다. 바람둥이, 격주로 리듬이 바뀌는 남자, 이중생활자, 사기꾼과 상습범, 모성애를 자극하는 남자, 결핍과 욕구로만 사는 남자, 폭력적인 남자, 그리고 사디스트까지… 사업가이자 저널리스트 겸 작가인 매력적인 싱글남 로만 마리아 코이들roman maria koidl은 여러 유형의 나쁜 남자들의 실체를 ‘까발린다.’ 그리고 똑똑한 여자들이 왜 번번이 같은 유의 남자들에게 걸려드는지 그 심리적인 원인들을 밝혀나간다.

     

    출간 즉시 독일 매스컴을 발칵 뒤집었던 ‘유럽판 나쁜 남자들’ 이야기

    성인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 수많은 남성들, 그리고 그들에게 빠져 들어간 수많은 여성들의 이야기

    이탈리아 · 러시아 · 슬로베니아에서도 곧 번역 출간 예정

     

    ▶ ‘혹시나’ 하는 희망의 꽃, 그러나 언제나 역시나인 희망의 ‘늪’많은 여성들이 한 남자에 대한 참된 감정과 감상의 차이, 그리고 감정과 파토스(격정)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한다. 서너 번의 성관계 이후 대부분의 남성은 더 이상 전화하지 않는다. 여기에 여성의 반응은 남성의 태도에 대한 사실적인 판단과는 다른, 걱정으로 이어진다. ‘혹시 핸드폰을 잃어버렸나…’하는 식으로. 그러나 이것은 그저 자신을 위한 위로이자 남성에 대한 기대일 뿐이다. 이렇게 자기도 모르게 ‘희망의 늪’에 빠져 들어가는 여성들에게 작가 코이들은 이렇게 주문한다. "당신을 사랑하는 남자를 찾아야 합니다. 그 남자가 시간이 없거나, 전화를 걸지 않거나, 당신의 생일을 잊거든 절대로 용서해줄 필요가 없습니다.당신이 그 남자한테 중요한 사람이라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테니 말이죠."

     

    또한 많은 여성들은 정신적 고뇌나 감정적 상처를 가진 남성들에 대해 연민을 느낀다. 남성을 회복시켜야 한다는 강한 자극을 받는 것이다. 심지어 상처받은 남성들에 대해 매력까지 느낀다. 하지만 이런 여성들의 대부분은 스스로를 사랑받을 수 없는 존재라 이해하는, 비관적인 자아상을 가지고 있다. 이런 심리 상태의 여성은 고뇌에 찬 남성들에게서 다시 모든 것을 좋게 만들리라는 기대를 내면에 품고 있지만, 그러나 결과는 언제나 절망스러운 방향으로 흐른다.

     

    ▶ 모든 문제의 출발은 ‘아버지’

    : 그들에게서 버림받은 딸, 관심 받고 싶은 딸, 그리고 반항하는 딸오늘날 연인 관계의 실상을 여과 없이 옮겨놓은 이 글의 포인트는, 무엇보다 유행처럼 번지고 언제 어디서든 활개 치고 있는 ‘나쁜 남자 증후군’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분석해내는 데 있다. ‘달콤한 초콜릿’ ?shop과 독일의 유명 커피체인점들을 직접 운영하는 사업가, 또한 저널리스트이면서 자신의 이름을 딴 미술관을 소유한, 그 자체로 매력적인 작가 코이들은 자유로운 관점과 맥락을 짚어내는 분석력으로 이 안타까운 관계의 실태를 폭로한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저는 이 책에서 남성들뿐만 아니라 여성들에 대해서도 호된 말을 했지요.‘나쁜 남자’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자신의 입맛에 따라 남자 친구를 찾으려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니까요."

     

    그렇다. 세상이 이면裏面들의 합合이듯이, 나쁜 남자 현상의 이면에는 반드시 이를 조장·방조한 여성들의 원인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것은 현대인이 가진 자기 상승적 욕망과 기대심리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코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저는 여성들이 나쁜 남자들에게 쉽게 유혹 당하는 까닭에 대해 이렇게 답변하곤 합니다.그건 소망과 욕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요. 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금도 여전히 많은 여성들은 자신이 ‘우러러볼 수 있는’ 남성들을 찾습니다. 특히 교육 수준이 높은 여성들이 돈이 많은 남성을 찾고, 거기다 그 남자는 매력도 있어야 합니다. 뿐인가요. 여자를 비방하는 수다쟁이가 되어서도 안 되고, 여자가 상상하듯 향긋한 냄새도 나야 합니다.하지만 이렇게 여성들이 바라는 남성상은 피라미드와 비교해볼 수 있죠. 가장 위쪽에는 공기가 희박합니다." 그렇다면 현실 속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남성들을 향한 이런 판타지는 언제 어떻게 여성의 마음속에 자리 잡혔을까?

     

    ▶ 코이들은 그 원인을 과거 가족 관계에서 시작되었다고 본다. 특히 ‘아버지의 무관심’ 혹은 ‘지대한 집착’이 딸들에게 커다란 영향 요소로 작용한다. 훗날 나쁜 남자들에게 종속되게 되는 ‘버림 받은 딸’ · ‘관심 받고 싶은 딸’ · ‘반항하는 딸’ 등의 유형은 이렇게 탄생한다. 그러하여 남성과의 관계는 보다 일찍 철저하게 반성될 필요가 있다. 여성들이 자기인식 없이 자신에 대해 충실한 사람을 찾는 것은 헛고생일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 나아가 어떻게 그런 길을 피해갈지 그리고 어떻게 제대로 된 남성을 발견할 수 있는지 그 전략도 제시한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해 서로 존중해주고, 관용을 갖는 것과 같은 규범을 세심히 가꾸며, 관계유지를 공동의 목표로 끌고 가는 사람은 연애관계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는 주장도 곁들인다.

     

    ▶ 사실 나쁜 남자들이란 ‘성인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 남자들’이다. 그러나 여성은 그들보다 휠씬 더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 물론 책임도 질 줄 알고, 서로의 생각을 교환할 줄도 안다. 나쁜 남자들은 이를 무시하고 과격한 행동을 선택한다. 현실도피주의인 것이다. 그들은 스무 살 때 했던 것처럼 생각하고 영원히 살 것처럼 행동한다. 그러므로 “좋은 남성보다는 좋은 여성들이 더 많다.” 여성들은 예전보다는 종속관계에서 자유로워졌지만, 동시에 부모세대의 전통적인 역할 모델에 수긍해야만 한다. 이와 같은 상이한 두 가지 현상은 서로 부조화를 일으킬 수밖에 없지만 여성은 이를 헤쳐나가고 있다.

     

    ■ 지은이 |

    로만 마리아 코이들 Roman Maria Koidl

    42세. 싱글남. 독일에서 ‘편의성 트렌드convenience trend’의 창시자로 평가된다. 수년 간 빈 응용예술학교의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강사로 일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작고 예쁜 가게에서 커다란 갈색 초콜릿 두 봉지를 사들고 와선, 이를 녹여 여러 가지 모양의 초콜릿으로 변신시켜놓던 어머니를 보며 자랐다. 이렇게 어린 시절부터 쌓여간 호기심으로 초콜릿 사업에 빠져 있기도 했다. 1997년, 독일 커피 체인 ‘월드 커피world coffee’를 창업하여 현재 서른 개의 지점을 소유하고 있으며, 베를린에 자신의 이름을 딴 미술관도 운영하고 있다. 안테네 바이에른antenne bayern과 헤센 라디오방송국hessischer rundfunk에서 저널리스트 활동을 했으며, 그 이후로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 옮긴이 |

    홍이정

    성균관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에얼랑엔-뉘른베르크대학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난 없는 세상을 꿈꾸는 은행가인 무하마드 유누스에 관한 책을 옮기면서 ‘인간 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확장시키는 중이다. 최근에는 질병의 진짜 모습을 다룬 책을 소개하며, 질병이 근본적으로 ‘인간의 본질’에 속하는 것이라는 사실도 깨달았다. 이번 책 《나쁜 남자들》을 옮기면서는 좀 더 구체적인 인간인 ‘남성과 여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를 맞았다.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로만 마리아 코이들

    42세. 싱글남. 독일에서 ‘편의성 트렌드convenience trend’의 창시자로 평가된다. 수년 간 빈 응용예술학교의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강사로 일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작고 예쁜 가게에서 커다란 갈색 초콜릿 두 봉지를 사들고 와선, 이를 녹여 여러 가지 모양의 초콜릿으로 변신시켜놓던 어머니를 보며 자랐다. 이렇게 어린 시절부터 쌓여간 호기심으로 초콜릿 사업에 빠져 있기도 했다. 1997년, 독일 커피 체인 ‘월드 커피world coffee’를 창업하여 현재 서른 개의 지점을 소유하고 있으며, 베를린에 자신의 이름을 딴 미술관도 운영하고 있다. 안테네 바이에른antenne bayern과 헤센 라디오방송국hessischer rundfunk에서 저널리스트 활동을 했으며, 그 이후로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진용희

    상담치료와 영양의학을 통해 피부와 비만을 진료하고 있다. 신촌 정석한의원과 강남 로담한의원 전임 원장이다. 현재 네이버 블로그 '용쌤의 뷰티풀이(http://blog.naver.com/mynamja)'를 운영하고 있다.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들어가는 글_나 빼고, 항상 다들 행복한 것 같아

     

    CHAPTER 1_나쁜 남자들

    볼매남이든 완소남이든 사기꾼 기질이 있어

    ‘혹시나’ 하는 희망의 꽃

    2주마다 리듬이 바뀌는 남자

    유부남, 체계적인 스페셜리스트

    캠블박사의 경우, 노이로제 걸린 여자들의 우상

    끝없는 결핍과 욕구만으로 사는 남자

    모생애를 자극하는 나만의 환자

    배드 보이스, 폭력적인 남자들

    성에 둔감한 남자와 장난감 애인들

    사기꾼, 아무도 모르는 그의 취향과 능력

    상습범의 이중생활은 예술 그 자체

    사디스트의 경우

     

    CHAPTER 2_희생당한 딸들

    모든 잘못의 근원은 아버지

    버림받은 딸

    어린 시절의 덫

    관심 받고 싶은 딸

    능력을 내세우는 딸

    반항하는 딸

     

    CHAPTER 3_사랑의 덫

    눈에 보이지 않는 불균형

    속임수 또는 그럴듯한 허상

    아버지는 묵묵부답

    듣고도 이해하지 못한다

     

    CHAPTER 4_그 사람 때문일까?

    하트 잭일까? 아니면 색마일까?

    유년기의 사운드

    사랑의 덫에서 벗어나려면

    18과 1/2의 조언

     

    옮긴이의 글_사랑, 그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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