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학문 간 융합이라는 거대한 담론을 만들어내는 시대의 틀이 되고 있는 디지털 생태계에 관한 전반적 고찰!
디지털 생태계가 추동하는 사회는 모든 시스템 간의 균형적인 소통을 원한다. 그래서 서로 다른 연구 분야 간의 학문적인 대화가 비록 생태계 사회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요소를 다룰 수 없다 해도, 이것은 새로운 사회 질서를 분석하는 핵심적인 접근 방법으로 인정을 받는다. 이 학문 간의 대화는 함께 새로운 사회 질서의 기본 틀을 세우고 생태환경의 핵심적 특징을 사회적으로 수용하는 디지털 생태계 이론을 정립하는 데 있어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와 같은 개념들은 이와 같은 시대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식의 산물이다. 이제 미디어 콘텐츠는 교환가치에 기초한 재화의 의미를 폭넓게 갖게 될 것이며, 더욱더 이러한 추세가 강화될 것은 분명하다. 일상화되고 있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 동반한 ‘미디어 2.0' 및 ‘웹 2.0'에 대한 개념은 현재 미디어 분야의 사회적 변화를 잘 표현해준다.
기존의 컨버전스, 퓨전이라는 용어로는 더 이상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문명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다. 예컨대,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같은 첨단 스마트폰의 등장은 미디어 콘텐츠를 진화시키면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에 진화론적인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다양하고 풍부한 미디어 생태계 분야의 관심사들을 출발점으로 삼아 집필되었다.시시각각으로 변모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담기 위해서는 논의해야 할 부분이 매우 많지만 한정된 지면 관계상 현재의 상황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는 데 역점을 둔 책이다. 우리나라의 디지털 미디어 산업이 현재의 발전 상태를 넘어서 세계 일류 산업으로 진화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적 균형을 만드는 기반 시스템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다양하고 풍부한 학술적인 연구결과가 이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논의 속으로 녹아들어야만 한다. 앞으로 커뮤니케이션학적인 관점에서 ‘비즈니스 생태계’에 대한 연구는 빼놓을 수 없는 학문의 십자로가 될 것이며 이 책이 그 촉매제가 되었으면 한다.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위험 커뮤니케이션―미디어와 공론장』(2013), 『위험 거버넌스와 위험 커뮤니케이션』(2013), 『한국사회의 위험 특성과 한국인의 위험 인식 스펙트럼』(2014), 『디지털 미디어 시대 리스크 현실과 진단』(2014), 『위험 인식과 위험 사회―위험 커뮤니케이션의 갈등 구조』(2014)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차례
글머리에
제1장 신경제와 비즈니스 생태계 시스템
1. 신경제와 지식집약형 기업의 등장
2. 조직개체 모델에 적용되는 신고전경제학의 가정
3. 복잡성과 경제적 행동의 관계
4. 진화경제학과 복잡계 시스템
제2장 미디어 시장의 변동과 패러다임의 전환
1. 복잡계 이론과 시스템 사고
2.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된 관점
3. 미디어 2.0과 혁신 패러다임
4. 미디어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와 성찰
5. 디지털 미디어 생태환경의 변화 상황
제3장 미디어 비즈니스 시장의 진단
1. 미디어 콘텐츠의 진화 구조
2. 미디어 가치사슬 구조의 변동
3. 미디어 비즈니스와 혁신의 방향
4. 법제도적 환경의 현주소
5. 기술혁신과 감성적 요인
6. 소비자의 진화
제4장 미디어 비즈니스 시장의 지속성장 조건
1. 미디어 콘텐츠의 미래 진화 방향
2. 미디어 생태학적 과제
3. 지속가능한 비즈니사 생태계 구축 전략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