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환경인자의 출현과 환경 변화에 따른 건강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새로운 환경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책

이 책은 환경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환경 변화의 측면에서 이해하여 개인과 국민의 건강을 보전하고 유지하는 지식을 모색하고 제시하려는 목적 하에 집필되었다. 특히 새로운 환경인자의 출현과 이로 인한 건강 문제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어서 우리의 관심을 충분히 받을 만하다.책의 주요 내용을 일별하면 제1편에서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인자 및 환경의 변화로 초래되는 건강영향(健康影響)을 이해하고, 제2편에서는 산업화학물질, 농약, 환경 호르몬, 건강생활물질(PPCPs) 및 화학적 테러 물질 등 환경화학물질의 특성과 건강영향을 이해하고, 제3편에서는 환경의 건강 위해성과 화학물질의 환경 안전성에 대해 정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기 위한 건강 리스크(risk)의 과학적 이론과 위해도 인식에 대해 이해하고, 제4편에서는 사회환경과 건강에 대해 사회환경의 변화에 수반되는 건강영향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인간이 환경에 적응하기도 전에 환경이 먼저 변해간다. 인간의 건강을 지배하는 것은 환경 자체가 아니라 환경의 변화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건강을 유지하고 보전하려면 환경의 변화 속에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혜로운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이 책을 통해 건강을 위협하는 새로운 환경인자와 이에 대한 합리적 판단을 하고, 올바른 환경 가치관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