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현상과 문화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성과들을 집약해놓은 문화학 입문서!

시대가 변하면 변한 시대를 대변하는 학문이 등장하게 마련이다. 20세기 이후의 복잡하게 발전되어온 사회 현실을 어느 한 학문만으로 설명해내기에는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었다. 학제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서로 융합되는 과정이 폭넓게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현상을 제대로 반영해내지 못함으로써 학문은 현실과 유리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문화학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현 시점에서 어렵사리 「문화학의 이해」가 번역되었다. 이 책은 학제간 연구의 통합적 사고가 어떤 것인지, 어떤 문화현상이 어떤 문화연구 영역에서 이제까지 이루어진 학문적인 성과에 힘입어 탐구되는지, 또한 그것은 학제간 방법론에 의해 어떻게 실현되는지 등을 실질적으로 접하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이책을 통해 독자들은 저자의 다양한 학문영역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경험함으로써 문화학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며, 오늘날 문화의 관련 영역을 두루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풍부한 내용은 당연히 이 분야를 연구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