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사회정책이나 복지국가론 분야에서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올라 있는 명저!

오늘 비로소 햇빛을 보게 된 이 책『복지국가는 해체되는가』는 우리 말로 옮겨졌어도 벌써 옮겨져서 많은 사회과학도들에게 널리 읽혀졌어야 할 중요한 책이다. 이 책은 적어도 사회정책이나 복지국가론 분야에서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올라 있는 폴 피어슨의 를 옮긴 것이다. 복지국가론과 관련해 이 책이 갖는 이론적 · 학문적 의의가 지대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 책이 한국에 번역 출간되지 못했는데, 처음 출간된 지 꼭 12년이 지난 지금에야 우리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사회정책’이란 것이 단순히 사회과학자들을 위한 학문의 영역에서만 논의되는 탁상공론이기보다는 오히려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광범한 실제적 활동이라는 사실을 실감나게 일깨워 주고 있는 폴 피어슨은 그 예로 레이건과 대처 정부를 들고 있다. 양 정부의 복지정치가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막대한지 여실히 보여주면서 각각의 분야에서 일어나는 반응도 함께 다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피어슨의『복지국가는 해체되는가』는 사회복지 정책에 관심을 두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분석적 시사를 던져준다. 특히 세부적인 프로그램들의 구조에 관한 안목을 열어주고, 그에 따른 다양한 복지의 정치에 주목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해주고 있다. 피어슨은 자칫 거시적 변수들에 함몰된 채 구체적이고 특징적인 프로그램 차원의 변수들을 간과하기 쉬운 복지국가의 연구 전통에 대해, 이를 비판적으로 지양하고 새로운 이론적 분석의 능력을 배양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피어슨의 이 책이 우리 사회복지 정책 학계에 충분히 소화되어 우리의 학계에서도 프로그램의 구조와 성격에 따른 복지정치의 다양한 전개 양상을 분석하는 논문들이 많이 나와 현실 정치에 반영되어 복지국가로 가는 데 있어 디딤돌의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추천의 글

“경로 파괴적인 이 연구에서 폴 피어슨이 지적하고 있듯이, 복지국가 팽창의 정치는 그것의 축소의 정치와는 사실 이렇다 할 공통점이 거의 없다.”

―The Economist

“서구의 민주주의 사회에서 복지정치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는 아주 중요하고 이론적으로 혁신적인 역작이다.”

―Robert D. Putnam(하버드 대학교)

“폴 피어슨의 이 책은 아주 놀라운 책이다. 아마 앞으로 이 책은 복지국가를 연구할 연구자들에게 벤치마크가 될 것이 틀림없다. 정책 피드백과 정치 제도를 관련시키고 있는 피어슨의 접근은 분석적으로 매우 풍부한 시각을 제공해준다.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이 책은 공공정책의 비교연구를 이끌어갈 지침서가 될 것이다.”

―R. Kent Weaver(브루킹스 연구소)

“황금기 이후 복지국가를 다룬 문헌들 가운데 이론적으로 완성도가 가장 높은 최초의 연구서가 아닐까?”

―John Myles(플로리다 주립대학교 고령화 및 공공정책 연구소 소장)

“피어슨의 이 역작은 이론과 실천에 대한 탁월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정책입안과 복지국가에 관한 비교연구 분야에서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Rudolph Klein(배스 대학교) 

■지은이 

폴 피어슨(Paul Pierson)

(전)하버드 대학교 정치경제학부 정치학과 교수(전)하버드 대학교 유럽연구센터 연구원(현)버클리 대학교 정치학과 교수1995년 미국 정치학회의 최고 출판상 수상

■옮긴이 

 박시종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박사            

-한국복지정책연구소 주임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열린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보건복지부 정책평가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사회보험 실무위원회 위원

2000, 라메쉬 미쉬라,『세계화와 복지국가의 위기 : 지구적 사회정책을 향하여』(공역)2003, 에스핑 앤더슨,『복지체제의 위기와 대응 : 포스트 산업경제의 사회적 토대』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