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학이란 무엇인가

  • 출판부도서
  • 인문
  • 하르트무트 뵈메, 페터 마투섹, 로타 뮐러 지음
  • 손동현, 이상엽역자
출간일 2004-05-20
ISBN 89-7986-560-0 03160
면수/판형 변형판 152x223·340쪽
가격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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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책소개

    문화학의 선구자 하르트무트 뵈메의 역작!

    독일 인문학 베스트셀러!

     

    “이 책에는 문화학과 문화이론에 관한 모든 것이 들어 있다. 민족심리학에서 맥루한에 이르기까지 문화에 관련된 학문 모두를 쉽고 친숙하게 서술하기 때문에 이 책은 문화학에 관심있는 독자들을 영리하게 유혹하는 책이다.”

                              -<디 차이트Die Zeit>


    1. 이미 ‘문화학’ 개념은 수년 전에 등장하여 어느새 우리 문화 전반에 일반화되었다.


    2. 그러나 곳곳에서 너무 많이 사용된 이 개념은 어느 담론에나 등장하기 때문에 그 일반성에 대한 반발에 직면하게 되었고, 점차 ‘유행 상표’의 혐의를 받았다. 그리고 문화학이란 이름이 지닌 다양성 때문에 학문취미주의로 여겨져 ‘바보스런 전문가’들을 양산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결국 ‘쿠비KuWi(문화학의 약어)’는 방법적 정확성, 정밀한 지식, 비판적 반성형식을 포기하는 대신에 여기서 유행하고 저기서 유행하는 것들의 수집소를 대변하는 오락적인 학문의 상표로서 취급받기도 하였다.

     

    3. 따라서 이 개념은 애초에 인문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더욱더 그 위기를 조장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빈정거림을 받기도 했다.

     

    4. 이렇게 된 이유는 문화학이 특정한 연구대상 영역·이론·방법을 확고하게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며, 또 한편으로는 문화학이 모든 개별 분과학문들을 지도하는 ‘슈퍼 학문’의 지위를 지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5. 그러나 문화학을 하나의 학문분과로서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이러한 논쟁에 의해 둔화될 필요는 없다. 문화학은 이미 학문들의 경계를 안팎으로 넘나들며 여러 문제들을 종합하고 재구성하는 요소로서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인정받고 있다.

     

    6. 이 책은 이처럼 실체 없이 떠도는 ‘문화학’ 개념의 현실을 냉정히 돌아보며, 산업의 생산물이 되어 마술에서 풀려난 현존재에 헛된 광채를 선사하는 유치한 키취가 되어버린 ‘문화’의 새로운 개념 토대를 찾는 실존적인 문제를 탐구하고 있다. 이 책은 문화, 그 본래의 의미를 되새기며 현재 상황에서의 연구대상 영역과 연구방법, 그리고 문화학이 가질 수 있는 전망을 명석한 필치로 분석하고 있다.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하르트무트 뵈메

    문화학의 선구자로 알려진 독일의 홈불트 대학 문화학과 교수

    페터 마투섹

    독일 홈불트 대학 문화학과 연구소 전임연구원

    로타 뮐러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문예란 편집자

    손동현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독일 마인츠대학에서 철학, 교육학, 신학을 수학하여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귀국한 후 곧 성균관대 철학 교수로 부임하였다. 독일 마인츠대, 미국 브라운대에서 객원교수로 연구하였으며, 한국철학회 편집위원, 연구위원장, 철학연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였고, 현재는 철학교육연구회 및 한국현상학회 회장이다.

    이상엽

    "성균관대 한국철학과를 3년 수료하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철학, 정치학, 사회학을 수학한 후 철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햇다. 귀국 후 연세대학교에서 Post-Doc.을 거쳐 현재 울산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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