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주 음빙록

  • 출판부도서
  • 인문
  • 이우 지음
  • 김윤조, 김민학역자
출간일 2023-02-28
ISBN 979-11-5550-574-8
면수/판형 신국판(152 X 225)·1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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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이 책은 낭선군(朗善君) 이우(李俁)17세기 후반에 세 차례 연행에서 남긴 일기 형식의 기록을 하나로 모은 것이다. 낭선군은 인흥군의 아들이며 선조의 손자다. 낭선군은 무엇보다도 <大東金石書>의 저자로 저명하거니와, 금석과 서화의 수집과 감상, 연구로 조선 후기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문집이 남아 있지 않아서 아쉽지만, 그의 연행 기록이 남아 있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낭선군 이우는 세 차례 연행을 하였는데, 그때마다 일기 형식으로 기록을 남겼다. ‘飮氷錄이라는 표제에 내지는 15477장으로 된 필사본이다. 첫 면의 첫 행에 燕京錄이라고 쓰였고, 바로 이어서 작은 글씨로 癸卯라고, 연행의 시기를 기록해두었다.

    낭선군이 자기 연행록의 전체 제목을 <음빙록>이라고 한 데는 청나라를 대하는 그와 그 시기 곧 17세기 후반 조선 사대부의 정서가 반영되어 있다. ‘음빙이란 얼음물을 마신다는 의미이거니와, 곧 사신 임무 수행의 어려움을 말한다.

    <음빙록>이라는 제목을 붙인 경우는 흔치 않은데, ‘음빙이라는 말이 단순히 사신의 어려움만 가리키지는 않는다고 생각된다. 두 차례 胡亂에서 시간적으로 그리 멀지 않은 조선의 내부적 상황과 함께 청나라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이 반영된 말이다.

    낭선군의 작품이나 기록에 대한 연구는 아직 본격화하지 않았지만, 서화와 금석문 연구에서 그가 갖는 비중은 말할 것도 없이 크고 중요하다. 낭선군이 남긴 연행록이 공개되는 것은 그 연구에 크게 기여하는 획기적인 일이 될 것이다.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이우

    이우(李俁, 1637~1693) : 자는 碩卿, 호는 觀瀾亭, 봉호는 朗善君. 선조의 제12仁興君 李瑛의 장남으로, 역대 임금의 글을 모아 <列聖御筆>을 편찬하는 등 종실로서의 역할을 했고 글씨에 능해 수백 편의 유묵을 남겼으며 금석학에도 조예가 깊어 <大東金石書>를 편찬했다. 자신의 일생을 기록한 <백년록>이 있으며 1663, 1671, 1686년 세 차례나 연행해 각각의 연행록을 남겼다.

     

    김윤조

    계명대 한문교육과 교수

     

    김민학

    성균관대 한문학과 박사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善本燕行錄校註叢>를 간행하며

        

    해제 김윤조

    1. 자료의 개관

    2. 저자 낭선군

    3. 연행의 경과와 道程

    4. 연행 과정의 애로

    5. 부친 인흥군의 연행과 그 영향

        

    음빙록(飮氷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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