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상징으로서의 인용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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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희숙 지음
출간일 2022-07-31
ISBN 979-11-5550-507-6 93670
면수/판형 신국판(152 X 225)·500쪽
가격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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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엄청난 미학적 사건”

    하나의 음악 텍스트가

    또 다른 음악 텍스트와 맺는 관계에 대하여

    단순 오마주도 문제적 표절도 아닌

    현대의 ‘음악적 인용들’이 구상해온

    새로운 콘텍스트의 의미를 탐사하다

     

    처음 듣는 음악인 듯한데 귀에 익은 리듬과 멜로디가 섞여 흘러나와 발걸음 멈춘 적 없는가. 관심 가라앉을 만하면 터져 나오는 유명 음악가의 표절 논란에 예술에서 과연 독창적인 것이란 무엇일까 궁금해해본 적 없는가.

     

    기존의 음악적 재료들을 창작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른바 ‘인용음악(Musical Quotation)’이란 한 흐름이 음악사엔 존재한다. 옛것의 활용ㆍ변형을 통해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이 음악적 인용의 기원은 단선율의 그레고리오 성가가 오르가눔(Organum)ㆍ모테트(Motet)ㆍ미사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던 중세와 르네상스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20세기 후반에 접어들면 이러한 인용기법이 작곡의 중심 경향으로 자리 잡았다는 주장도 함께한다. 

     

    이 책은 20세기 후반에서 21세기로 이어지는 시기의 인용음악들을 연구대상으로 삼아 이들의 미학적 성취를 ‘상호텍스트성(Intertextuality)’의 관점에서 분석해낸 결과다. 옛 악곡과 새로운 창작곡 사이에서 형성되는 음악적 관계성의 미학에 대한 학술적 탐사인 셈이다. 출처를 밝히는―주(註)라는―가시적 레이블이 부재하는 음악의 영역에서, 표절 아닌 인용이 나름의 예술적인 창작 방식으로 수용되어간 역사와 이론적 토대 그리고 그 현대적 실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참조점을 제공한다. 

    성균관대학교출판부 학술기획총서 ‘知의회랑’의 스물일곱 번째 책.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오희숙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이론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화여자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음악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사)음악미학연구회 대표로 활동하면서, 음악미학과 현대음악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음악의 아름다움에 대한 미학적 접근에서 출발해, 쇤베르크ㆍ힌데미트ㆍ슈톡하우젠 등 20세기 서양 음악가들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고, 이후 범위를 확장해 글로벌시대 동아시아와 한국의 현대음악에 대한 연구와 비평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연구재단 우수학자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첨단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디지털 현대음악과 AI음악을 포스트휴머니즘 미학의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음악이 멈춘 순간 진짜 음악이 시작된다』, 『상호문화성으로 보는 한국의 현대음악』, 『작곡으로 보는 한국 현대음악사』, 『음악과 천재, 음악적 천재미학의 역사와 담론』, 『음악 속의 철학』, 『철학 속의 음악』등 다수가 있으며, 공저로 『음악에서의 AI와 포스트휴머니즘 미학』, 『중국 현대 오페라의 문화적 정체성』, 『문화적 텍스트로서의 한국과 일본의 현대 오페라』 등이 있다. 아울러 『디지털 혁명과 음악』, 『베토벤의 위대한 유산』, 『오페라 속의 미학 1, 2, 3』, 『한국창작음악비평 1, 2, 3』등을 책임편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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