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으로서의 열린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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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 기획도서
    • 동아시아교양총서
  • 박이진, 이영호 지음
출간일 2022-02-28
ISBN 9791155505328
면수/판형 신국판(152 X 225)·548쪽
가격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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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다양한 경계를 넘나들며 열린동아시아를 바라보는 시각

        

    : 이 책은

    이 책은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양총서 시리즈 1동아시아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2016), 2동아시아로부터 생각한다(2017)에 이어 오랜만에 동아시아학 입문서로 기획된 교양 총서이다. 동아시아학술원은 한국에서 최초로 일국적 시야에서 벗어나 기존 분과학문에 뿌리를 둔 학문 패러다임을 극복하고 동아시아를 학제적 융합적 관점에서 사유하길 제안해 왔다. 과거 1, 2권의 시리즈가 동아시아의 다원성과 보편성을 통일적으로 파악하는 새로운 모델을 개척하고 그 소통과 확산에 주력한 것이라면, 이번에 기획한 3권은 방법과 시각을 넘어선 비전으로서의 열린동아시아를 구축하고 제안하고자 했다.

    방법과 시각으로서의 열린동아시아는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특정 시간이나 시대, 국가나 지역, 분과학문에 국한하지 않고 서로의 경계를 열어두고 접근한다는 인식론적 방법과 시각을 말한다. 시간상으로는 고대에서부터 동시대에 이르는 시간을 연결하거나 넘나들고(transhistorical), 공간상으로는 일국적, 지역적 경계를 가로지르는(transnational or transregional) 방법과 시각, 학문 간의 장벽을 허물고 상호 교섭을 추구하는 자세이다. 이러한 태도에 바탕하여 비전으로서의 열린동아시아, 즉 인문학적 가치의 대중사회화를 지향하고자 했다. 장기지속적인 관점에서 동아시아 공동의 역사 경험과 삶에 기반한 이론과 보편성을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바로 지금 여기, 우리의 삶을 통해 세계와 인류를 바라보는 인문학적 통찰과 지혜를 탐구해보는 것이다.

    방법·시각·비전으로서의 열린동아시아는 고대에서 전근대, 근대 이후에 걸친 동아시아의 역사 경험과 삶에 대한 해석과 이론적 가공을 통해 인류 미래에 있어 새로운 지식과 표상의 창출, 나아가 인문적 가치의 대중사회화를 지향하는 것이다. 다만 동아시아에서도 각 국가 간에 공통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치 사회적 질서나 사상(철학), 문화 등의 면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요인을 우리가 여기서 총망라해 파악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기존에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차이가 일어난 원인을 수용의 자세로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맥락 속에서 이해하는 한편, 비교사 내지 비교문화적 접근을 통해 일국 중심적 이해 방식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특권화된 인식과 고착된 선입관을 깨고 우리에게열린사고를 열어주는 글들로 구성해 보았다. 다시금 우리에게 동아시아란 무엇인지 재의미화해 보고 그 가치를 널리 공유하기 위한 길을 찾고우리 앞의 모든 경계를 횡단해 넘어서 보는것이다.

        

    : 본문 구성

    1길찾기는 동아시아에 대한 패권적이고 특권화된 닫힌사고를 깨고 가능성으로서의 열린사고를 제안하는 글들이다. 김경호의 글은 고전학의 지형을 새롭게 바꾼 출토문헌 자료의 가능성을 제안하며 고전학의 미래가치를 제시한다. 고연희의 글은 충절을 상징하는 소재의 대표인 세한삼우와 매죽 그림에 담긴 문인들의 정치적 의도를 읽어냈다. 임태승의 글은 벗어남, 뛰어남, 자유로움과 같은 뜻을 가진 일()의 개념이 예술창작과 감상 과정에서 점차평담(平淡)의 경지로 승화되는 현상에 주목했다. 박소현의 글은 허구성의 재조명을 통해 동아시아 소설의 독자적 발전 과정이 보이는 의의를 밝혔다. 배항섭의 글은 동학사상에 내포된 유교적 요소와 민중(농민군)의 민본이념 간의 상관관계에 주목하였다. 여성주의적 시각에 의한 한문학 연구에 주목하고 있는 김용태의 글은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인식되어 오던 한문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소개했다. 한문학 연구에 배어있는 남성 중심적 시각의 극복과 여성어문생활사 연구의 도입으로 한국한문학사의 재편을 요구한다. 손성준의 글은 번역문학이 기존의 문학사서술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한국 근대문학사를 재구성할 수 있는 핵심동력임을 고찰했다. 임우경의 글은 최근 글로벌 냉전사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암묵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냉전과 탈냉전이라는 패권적 패러다임의 해체를 주장한다. 이영호, 함영대의 글은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에서 구축한 한국경학자료집성과 한국경학자료시스템이 갖는 선구적 의의를 밝혔다.

    2횡단하기는 평화와 상생의 동아시아를 구상하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를 진단해 보는, 이른바 다양한 의미 영역에서의 경계를 넘어선 열린자세를 요구하는 글들이다. 조민환의 글은 중국 특유 문인 서예의 출발점에 주목하여 서예 이론과 서예 미학에 담긴 동아시아적 특징을 제시했다. 고은미의 글은 전근대기 화폐의 특수성에 주목하여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의 현재적 의의와 가치가 전근대에도 작용하고 있었음을 밝혔다. 손병규의 글은 호적과 족보의 자료적 특성에 주목하여 지역공동체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제안했다. 정우택의 글은 남북 화합과 평화의 상징인 아리랑이 실제 서로 다른 기원과 장소, 주체로서 상이하게 구성되어 왔음을 밝혔다. 진재교의 글은 남북한의 고전문학사에 대한 인식이 전환될 필요성과 함께 공동의 세계관으로서 겨레문학사를 제안한다. 장무휘의 글은 한중일 3국 협력의 제도화 전망과 과제를 국제비교정치학적 관점에서 진단하였다. 박은영의 글은 근대 일본 여성 운동가에 대한 인식과 사회편견에 주목하여 편견에 맞선 여성 지식인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했다. 박이진의 글은 혼혈·혼종에 관한 대중의 인식론적 문제에 주목하여 무의식중에 이루어지는 -인종주의시대의 차별화, 계층화 현상을 비판했다.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박이진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재직. 오사카대학에서 일본 귀환자 문학을 소재로 표상문화론을 전공했고, 현재 다양한 동아시아 비교문화사에 관심을 두고 연구 중이다.

    이영호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수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서문

        

    1부 길찾기

        

    1장 고전학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 출토자료라는 동아시아 공통 문명의 세계_김경호

    2장 이미지의 선입견을 넘어서, 세한삼우(歲寒三友)’매죽(梅竹)’의 정치성을 읽다_고연희

    3()’ 개념의 미학 계보와 미학사적 의의_임태승

    4장 동아시아의 소설 개념 다시 생각하기_박소현

    5장 동학에서 보이는 전통과 새로운 사유-유학과의 관계를 중심으로_배항섭

    6장 한문학 연구와 젠더적 시각_김용태

    7장 한국 근대문학사 서술에서 번역(주체)의 자리를

    다시 생각한다_손성준

    8장 동아시아 북방학의 가능성_임우경

    9장 디지털 경전주석학의 모색한국경학자료시스템을 중심으로_이영호·함영대

     

        

    2부 횡단하기

        

    1장 허신이 동아시아 서예 이론에 미친 영향_조민환

    2장 동전을 중심으로 본 전근대 동아시아의 화폐()과 일본의 사례를 중심으로_고은미

    3장 호적과 족보의 자료적 특성, 지역공동체 연구의 새로운 지평_손병규

    4장 남·북의 민족구상과 아리랑 표상체계_정우택

    5장 남·북한의 고전문학사 인식과 겨레 문학사’_진재교

    6장 한중일 3국 협력 제도화 전망과 과제_장무휘

    7장 편견에 맞서다, 근대 일본 여성 운동가의 삶과 사상_박은영

    8-인종주의시대의 차별화 전략, 혼혈·혼종의 인식론적 문제_박이진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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