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종들

  • 출판부도서
  • 총류
  • 조지 타보리 지음
  • 김화임역자
출간일 2004-09-15
ISBN 89-7986-563-5 04850
면수/판형 변형판 127x197·168쪽
가격 8,000원
종이책구매
바로가기
  • yes24
  • 알라딘
  • interpark
  • 교보문고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여기 뇌가 든 주발, 반죽하여 황갈색으로 튀긴 것… 여기 눈이 든 접시… 여기 찐 콩팥… 그리고 여기 커다란 은 튀김판 위에 피 소스가 떠다니고, 등에는 번호를 새긴 문신!”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나치의 가장 잔혹한 유대인 대학살로 유명한 곳이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그 ‘기억’을 떠올리지 않도록 침묵했다. 조지 타보리는 이 고통의 ‘기억’을 실험적 방법으로 다룬다. 현재와 과거, 기억과 현실을 넘나들며 이루어지는 이 한 편의 희곡은 실제로 수용소에서 있었던 ‘식인사건’을 소재로 인간이 극한 상황에서 굴복하여 짐승보다 못한 행동을 하는 모습과 극한 상황을 이기고 죽음의 결단을 내리는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조지 타보리

    1914년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조지 타보리는 1936년에 영국 시민권을 얻어 영어로 작품을 쓰고 있다. 거의 20년 가까이 미국에서 활동하다 1971년 독일로 이주하였다. 유태인이었던 그의 아버지와 친척들이 나치의 직접적인 피해자들이었기 때문에, 독일 땅을 밟으려고도, 독일의 어떤 제품도 사지 않으려 하였는데, 의외로 그의 작품은 미국이나 영국이 아닌 독일에서 제대로 이해되고 수용되었던 것이다. 현재 그는 극작가, 연출가, 극장장, 배우라는 활동을 이상적으로 통합시킨 예술가로서 브레히트 이후 독일어권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간주되고 있다.

    김화임

    성균관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공부했다.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1918~1933) 연극운동에 대한 박사논문을 쓰면서 연극정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에도 독일의 문화정책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왔다. 동시에 독일 문화경영에 관한 대표적인 이론가로 꼽히는 베르너 하인리히스의 문화경영입문Kulturmanagement: Eine praxisorientierte Einf?hrung(한국어판:컬처 매니지먼트)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문화경영에 대한 연구도 함께 시작했다. 저자는 독일의 문화정책과 문화경영이 지속가능한 사회와 문화사회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러한 접근과 이론을 우리나라 현실에도 적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최근검색도서

관심도서

TOP
출판부홈 카테고리 최근검색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