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고집 3

  • 출판부도서
  • 인문
    • 기획도서
    • 한국문집번역총서
  • 김조순 지음
  • 김채식역자
출간일 2020-12-31
ISBN 979-11-5550-442-0
면수/판형 신국판(152 X 225)·476쪽쪽
가격 25,000원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풍고집(楓皐集)은 풍고(楓皐) 김조순(金祖淳, 1765~1832)의 문집이다. 1854년에 168책의 정리자(整理字) 활자로 간행하였다. 최고급 지질에 정교한 장황(裝潢), 단정하고 균형 잡힌 활자 인쇄 등 책 자체로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그뿐 아니라 책머리에는 철종(哲宗)의 어제(御製) 서문을 얹었고, 책 뒤에는 정원용(鄭元容), 김흥근(金興根), 조두순(趙斗淳) 3인이 지은 발문을 실었다. 하나같이 영의정을 지낸 당대의 저명한 명사이자 권력자이다. 설령 뛰어난 문인이었다고 해도 저와 같은 호화찬란한 문집을 가지는 영광을 누릴 수 없다. 정조 사망 이후 60년 안동김씨 세도정치(世道政治)의 기반을 닦은 권력자이자 문인인 김조순의 대단한 위상을 문집 자체가 보여준다.

    이 책은 김조순이 사망하고 20년이 지난 뒤에 간행되었다. 18548월에 조카 김흥근(金興根)은 발문에서 책을 간행하게 된 경위를 밝히고 있다. 맏아들인 김유근(金逌根, 1785~1840)이 김조순의 사망 이후에 저술을 문체별로 편집하였고, 김유근이 미처 간행하지 못하고 일찍 사망하자 그 편집본을 저본으로 삼아 셋째 아들 김좌근(金左根)이 간행하였다고 밝혔다. 사망 직후에 문집이 서둘러 출간되지 못한 이유는 김유근이 1840년에 갑작스럽게 사망한 때문이나 그렇다고 해도 십여 년이나 늦게 책을 간행한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이 책은 문집 편찬 관례를 따라 편집되어 서문과 문집 본문, 마지막에 발문을 수록하는 편제로 되어 있다. 문집의 본문은 시집을 앞세워서 1권부터 6권까지 실었고, 이후 7권부터 16권까지는 문장을 수록하였다. 시에서는 시체(詩體)별로 따로 구분하여 수록하지 않았으나 문장에서는 세부 문체로 따로 나누어서 수록하였다.

     

  • 책소개 작가소개 목차 미디어서평
  • 김조순

    1832(순조32) 43일 세상을 떠나 여주(驪州) 효자리(孝子里)에 묻혔으며, 1841(헌종7)에 이천(利川) 가좌동(加佐洞)으로 이장되었다. 정조의 묘정에 배향되었으며, 양주의 석실서원(石室書院)과 여주의 현암서원(玄巖書院)에 제향되었다. 저서로 풍고집이 있다.

    1765(영조41)~1832(순조32). 본관은 안동(安東), 초명은 낙순(洛淳), 자는 사원(士源), 호는 풍고(楓臯), 시호는 충문(忠文)이다. 영의정 김창집(金昌集)4대손으로, 부친은 부사를 지낸 김이중(金履中)이다. 21세 때인 1785(정조9)에 문과에 급제하여 정조로부터 조순(祖淳)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으며, 1786년 초계문신(抄啓文臣)에 뽑혔다.

     

    김채식

     

       1967년 충북 진천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를 졸업하고, 한림대학교 부설 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문을 수학했다.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에서 문학석사와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거점번역연구팀에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번역을 수행하였고, 현재 경운초당에서 초서를 가르치고 있다. 박사학위논문은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 연구이고, 번역서로 무명자집 561314, 환재집 12, 풍고집 2가 있으며, 공역서로 김광국의 석농화원, 석견루시초등이 있다.

        

     

     

최근검색도서

관심도서

TOP
출판부홈 카테고리 최근검색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