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연구자들이 꼭 알아야 하는 양적 설문지 가설 검사 논문의
작성법을 기본원칙부터 알려주는 안내서
■ 이 책은
요즈음 한국에서는 논문의 질보다는 양(개수)이 중요하다. 연구자가 정신없이 논문 생산에 내몰린다. 그래서일까? 논문의 기본원칙조차 알려고 하지 않는 연구자들이 적지 않다. 이런 원칙을 모르면 논문을 쓰는 동안 내내, 과연 이 논문이 제대로 되어가고 있는지 알 수 없고 그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연구자들이 의외로 많다.
그런데 사회과학 논문만 보더라도 여러 가지 형태의 논문이 있다. 크게 나누어 양적 논문과 질적 논문, 그리고 이론 논문이 있다. 양적 논문에도 자료를 분석하여 가설을 검사하는 논문, 양적 실태를 기술하는 논문, 양적 자료를 분석하여 법칙이나 진리를 정하는 논문 등이 있다. 각 논문마다 나름대로 고유한 장점과 단점이 있고, 쓰는 형식이 다르다. 한 칼이 모든 것을 다 자르는 데 쓰일 수 없듯이 한 논문의 길잡이가 모든 논문 쓰기를 다 안내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어떤 논문의 길을 다룰까
이 책에서는 양적 설문지 조사 자료로 가설을 검사(test)하는 논문의 작성법을 논의한다. 왜 그러는가? 먼저 한국 사회과학계에서는 양적인 설문지 가설 검사 논문이 질적 논문이나 이론 논문보다 더 많이 씌어지고 있다. 이런 논문을 쓰거나, 읽거나, 심사하는 일에 관여하지 않고서는 한국의 사회과학 연구자로 살아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양적 설문지 가설 검사 논문의 작성법을 알아두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설문지 가설 검사 논문은 형식의 가늠자로만 보면 완벽에 가깝다. 이런 논문의 길을 익혀두면 다른 유형의 논문(질적 논문이나, 이론에 관한 논문)도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다. 이 책이 논문 쓰기로 인해 고민이 많은 연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 /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선임연구원 / 사단법인 한국가족보호협회 대표이사
한국중독재활복지학회 부회장 / 사회복지실천론, 사회과학 논문 글쓰기, 질적연구방법론 강의
주요 연구 분야: 가족상담, 아동·청소년 매체중독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 사회복지정책론을 가르치고 있다. 맑스와 베버, 공자와 노자, 원효와 정약용을 읽으면서 한국사회복지정책의 모형찾기를 추구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 / 세종대학교, 청운대학교 강사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선임연구원
인문·사회, 자연과학 논문작성법, 행복론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