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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근대의 뜨거운 만화경
천정환(3명)지음    
  • 출간일2010-11-19
  • ISBN978-89-7986-858-6
  • 사양변형판 152x223·504쪽
  • 가격25,000원
  • 일반도서 > 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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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erpark
  • 교보문고

책소개

■책소개

1930년대 대표적인 종합잡지 <삼천리>를 통해 본 식민지 근대의 대중문화와 욕망의 정치 <삼천리>는 어떤 잡지인가?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기자생활을 거친 언론인이자 문인인 김동환에 의해 창간ㆍ운영된 <삼천리>는 1929년 7월호를 시작으로 식민지 시기의 종합지 중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발간된 잡지의 하나이며, 나름의 권위와 대중성을 함께 지닌 잡지였다. 창간호에서 표방한 삼천리의 편집 방향은 “①훨씬 값이 싼 잡지를 만들자 ②누구든지 볼 수 있고, 또 버릴 것 없는 잡지를 만들자 ③민중에게 이익이 되는 좋은 잡지를 만들자” 였다. 이러한 편집 방향을 내세우고 창간된 <삼천리>의 지면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첫째는 당대의 쟁점이나 국제정세, 사회문제와 관련된 논설과 기사들이고, 둘째는 종합오락지로서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가십적인 기사들, 셋째는 시, 소설, 문예비평 등 문학 분야의 글이다.

 

1930년대의 상황에서 지하화할 수밖에 없었던 좌익을 제외한 다양한 민족주의 좌우파의 인사들이 <삼천리>에 글을 썼고, 이로 인해 <삼천리>는 대중적 민족주의의 유력한 진지가 되었다. <삼천리>는 <개벽>과는 다른 방식으로 대중적인 독자를 상대하는 잡지였지만 단순히 통념상의 ‘대중문화’가 중심이 되었던 잡지는 아니다. 대중적인 이데올로기로서 민족주의는 1930년대의 대중문화와 결합했고, 각각 높은 생산력을 지닌 양자는 상승 작용하며 새롭고 다양한 문화적 산물을 산출해냈다.

 

<삼천리>에는 말 그대로 만화경처럼 다채롭고 풍부한, ‘식민지 근대’의 실경이 가득하게 실려 있다. 식민지 조선의 모든 계층의 삶과 사람들이 실로 살아 움직이며 등장하는 <삼천리>에는 시대의 고민과 우울뿐 아니라 ‘돈과 권력’ 이야기, 자잘하면서도 화려한 대중문화와 연예계의 ‘뒷담화’, 엽기적이고 웃기는 기담ㆍ농담이 실려 있다. <삼천리>는 식민화된 욕망의 정치와 근대적 대중문화가 어떻게 절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금석과 같다. 이 책의 구성과 내용은? 이 책은 총 4부 15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었다. 제1부에는 <삼천리>의 전체적 지향과 미디어로서의 특징에 대한 글을 실었고, 제2부는 <삼천리>에 나타난 식민지 조선의 ‘정치’에 대해 다루었으며, 제3부에는 <삼천리>가 문학사에 끼친 여러 가지 영향을 검토하는 글을 실었으며, 제4부는 1937년 이후 식민지의 정치적 정황과 <삼천리>의 관계를 다루는 글을 모았다. 이를 통해 <삼천리>의 잡지 매체로서의 위치와 그를 둘러싼 정치적ㆍ문화적 맥락뿐 아니라, <삼천리>의 여러 기획과 고정 기사들이 가진 의미를 해명하고자 했다.

작가소개

천정환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부교수. 근대 대중문화의 형성과 지적 위계구조의 변화에 대해 공부해왔다.

이경돈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한국 근대문학 및 문화제도 연구

손유경

 

박숙자

 

목차

차례

서문

 

1부

<삼천리>와 근대 잡지의 새로운 시대―천정환

초기 <삼천리>의 지향과 문화민족주의이경돈, 삼천리의 ‘세’와 ‘계’―천정환

<삼천리>가 ‘기밀실’을 열었을 때―박용재

<삼천리>의 미디어 이벤트와 ‘재가공’된 조선

 

2부

국가 부재 시대의 정치와 <삼천리>의 정치 표상―이경돈

<삼천리>의 서사와 텍스트 정치―박숙자

1930년대 민족주의의 논리와 속물적 내러티브―박숙자

‘민족’과 ‘젠더’, 그 차이와 균열―손유경

<삼천리>에 나타난 인물 재현의 정치학

 

3부

1930년대 문학 장의 변동과 <삼천리>―유석환

경쟁하는 잡지들, 확산되는 근대문학―박숙자

기억의 제도화, 문학의 정전화―장성규

<삼천리>의 외국문학 수용과 소수자 문학의 기획―손유경

나혜석의 구미 만유기에 나타난 여성 산책자의 시선과 지리적 상상력

 

4부

일제 말기 <삼천리>의 지향과 그 굴절―이지원

전쟁, 친일, 파시즘 정서―김승구

일제 강점 말기 지원병제와 김동환의 시국 대응―손유경

일제 말기 위안 문화와 ‘삼천리’ 반도의 일상

 

논문의 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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