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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문화: 인간의 몸을 해석하는 다양한 문화 담론들
홍덕선, 박규현 지음    
  • 출간일2009-04-30
  • ISBN978-89-7986-795-4
  • 사양신국판(152 X 225)·464쪽
  • 가격23,000원
  • 일반도서 > 인문
  • 도서구입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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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라딘
  • interpark
  • 교보문고

책소개

■2009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몸에 대한 인식을 역사적으로 고찰해보면 시대마다 다른 양상을 보인다. 소위 미인에 대한 기준이 시대마다 인종마다 달라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문화를 형성하는 우리들의 삶이 몸의 이미지를 꾸준히 변형시키고, 사람마다 각자의 인생관이 다르듯 몸에 대한 인식도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간의 몸을 주제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고, 그것이 여러 문화담론 속에서 어떻게 해석되고 있는지를 살핀 흥미로운 개설서다. 독자들은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몸의 이미지가 인류문화의 심층 속에서 어떠한 의미를 확보하며 구현되었는지를 조목조목 관찰해볼 수 있을 것이다.

 

몸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누어 서로 다른 입장으로 몸에 대해 접근했다. 우선 제1부에서는 ‘몸’에 대한 생각과 질문들을 생물학적, 철학적, 심리학적 물음, 문화인류학적 물음, 역사적 물음으로 나누어 던져보았다. 물론 각각의 물음들이 단 하나의 갈래에 속하는 것만은 아니다. 생물학적 물음이 윤리적 물음이 되기도 하고, 철학적 물음이 심리학적 물음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인류학적 물음은 사회적 물음과 병행하는가 하면, 역사적 물음은 심리학적 물음을 바탕으로 진전되기도 한다. 곰곰이 따져보면 분명 하나의 물음이 여러 측면에서 논의되는 경우가 오히려 한 측면에서 논의되는 경우보다 더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을 몇 갈래로 나누어 생각해보려는 것은, 우리가 몸에 대해 체계적으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고, 무엇보다 몸의 범주가 얼마가 방대하고 깊은 사유를 요구하는가를 우선적으로 깨닫고자 함이다.

 

인간의 몸에 대한 통합적 사유의 모색

제2부에서는 인간의 몸이 문화 속에서 재현되어가는 다양한 양상을 살펴보았다. 몸 담론이란 제1부에서 살핀 것처럼, 뼈와 살로 이루어진 인간의 ‘몸’만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죽음, 영혼, 인간의 기원과 미래, 예술 등에까지 그 범주를 확장시킨다. 글의 구성상 시대 순으로 고찰하는 방식을 택하였지만, 몸에 대한 고대인의 특정한 사유는 현대에까지 이어져오는 연속성이 있는가 하면, 새롭게 확산되는 몸의 인식이 자연스럽게 생겨나기도 한다. 이렇게 몸에 대한 인식의 연속성과 새로움을 비교해가면서 몸에 대한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사유를 모색해 보았다.

 

::지은이 소개::

이 책의 지은이 홍덕선은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털사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제임스 조이스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대영미소설학회와 제임스 조이스 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현대 영국소설의 이해1』『현대 영국소설의 이해2』『제임스 조이스 문학의 길잡이』 등의 공저를 출간하였으며, 조이스를 비롯하여 킹슬리 에이미스, 존 파울즈, 아이리스 머독, 살만 루시디, 하니프 쿠레이쉬 등 현대 영국 주요 작가들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역서로는 『젊은 예술가의 초상』『장거리 선수의 고독』『혹스무어』가 있으며, 조이스의 『더블린 사람들』과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의 주석본을 내놓았다.

 

이 책의 지은이 박규현은 성균관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8대학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모리스 블랑쇼에게 있어서 광기의 글쓰기」「재난의 경험으로서의 글쓰기」「비-현전으로서의 책의 문제」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모리스 블랑쇼에 대하여』『연애, 그 유혹과 욕망의 사회사』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몸의 연구는 궁극적으로 인간에 대한 연구와 다르지 않다. 몸은 “유일한 나”라는 것을 증명하는 나의 분신이요 상징체이기 때문이다. 몸의 역사가 바로 인간의 역사이다.

(본문 21쪽)

 

...우리의 몸은 사회적 관계를 맺는 주체이며 다른 몸들과 교류하는 유기적 생명체이므로, 몸이 지닌 생명력과 그 힘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또한 몸은 의사소통을 위한 주요수단이며, 소통의 내용과 상관관계를 지닌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궁극적으로는 온전한 개인, 즉 자신의 순수한 본성을 간직한 개인이 온전히 사회적 관계 속에 얽혀들며 온전한 사회체를 이루는지에 대한 사회?정치적 물음으로 연결된다.

(본문 30쪽)

 

...우리는 모두 사회 속에서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몸에 대한 통제를 받기도 하고 몸을 통해 소통하기도 하며 살고 있으며, 로빈슨 크루소처럼 무인도에 홀로 사는 인간은 없다. 몸에 대한 담론은 인간과 인간, ‘몸들’간의 자유로운 소통과 공존을 통해 ‘몸’이 지닌 순수한 에너지를 승화시켜 생명력이 가득한 삶과 문화를 향유하자는 데 그 지향점을 두고 있다. 너무나도 익숙한 ‘나의 몸’이라서 그만큼 무심하고 잊어왔던 ‘내 몸’에 대해 이 책이 보다 깊은 이해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준다면 더 없는 행복이 되겠다.

(본문 31쪽)

작가소개

홍덕선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털사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제임스 조이스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대영미소설학회와 제임스 조이스 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조이스를 비롯하여 킹슬리 에이미스, 존 파울즈, 아이리스 머독, 살만 루시디, 하니프 쿠레이쉬 등 현대 영국 주요 작가들에 대한 논문을 발표

박규현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8대학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몸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제1부 몸에 대한 물음들

몸에 대한 생물학적 물음

몸과 마음

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일상적 삶 속의 숨겨진 문화, 숨겨진 몸

<히로시마 내사랑>에 나타난 몸과 역사의 증언

 

제2부 몸의 문화적 표상

몸의 발견

서구 고대 시대의 몸

중세 시대의 몸

르네상스 시대의 몸

근세 시대의 몸

20세기 현대의 몸

포스트모던 시대의 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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