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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통일제국을 위한 비판철학자
윤무학 지음    
  • 출간일2004-11-25
  • ISBN89-7986-578-3 04150
  • 사양변형판 152x223·422쪽
  • 가격19,000원
  • 일반도서 > 인문
    유교문화연구총서
  • 도서구입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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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erpark
  • 교보문고

책소개

2005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중국 고대의 철학은 특히 ‘백가쟁명’이라는 용어가 시사하듯이 ‘홀로’의 철학이 아니다. 따라서 상호 교섭관계로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책은 통일제국의 전야에 유가의 입장에서 선진철학을 비판적으로 집대성한 순자의 생애와 아울러 철학사상을 앞서 제시한 天-人, 禮-法, 名-實의 세 가지 범주 관계를 토대로 당시 유가와 대립적이었던 墨家, 法家, 道家와의 비교를 통하여 총체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동서양철학사에서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순자에 대해서만큼 세인의 평가가 엇갈리는 경우는 드물다고 생각한다. 순자는 본원 유교의 대표적 사상가 중 한 사람인 바, 그는 맹자와 마찬가지로 공자의 정통 계승자임을 자임하고 나아가 맹자를 유가의 정통에서 어긋난다고 비판하였다. 그러나 역사적 전개과정 속에서 순자는 맹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단시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자학이 정통이 된 조선조에 특히 그러했으며, 이 점은 오늘날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하다.

 

흔히 맹자와 순자를 성선설과 성악설로 대비시킴으로써 양자의 철학적 특징이 부각되는 경우를 본다. 그러나 맹자의 성선설은 물론이려니와 순자에서의 성악설은 본질적 문제가 아니라 인간 이해의 전제에서 비중을 달리한 표현일 뿐이다. 양자는 공통적으로 인간의 주체성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가에 문제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공자 이래의 정통 유가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의 화두인 “통일제국을 위한 비판철학자”라는 의미는 무엇인가? 순자철학은 한마디로 분석과 비판을 전제로 궁극적으로 인간과 자연의 통일, 인간의 자연성과 인위성의 통일을 지향한 것이 특징이다. 순자철학의 범주에 있어서 천과 인, 예와 법, 名과 實의 통일은 종교, 인간, 과학의 통일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 점에서 본원 유교의 전개 과정에 대한 고찰과 특히 순자의 철학은 노사분규, 지역갈등, 남북통일 등 당면한 우리 사회의 갈등 해결에도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할 수 있다.

 

제1장에서는 현대사회에 있어서 유교의 역할과 그 의의, 제2장에서는 순자와 생애와 그의 저술, 제3장에서는 천과 인의 범주를 중심으로 순자와 墨家의 관계, 제4장에서는 예와 법의 관계를 중심으로 순자와 法家의 관계, 제5장에서는 명과 실의 범주를 통하여 순자와 道家의 관계를 검토하였으며, 제6장에서는 순자 당시 직접 제자인 이사와 한비로부터 청대 양계초 등에 이르기까지의 순자에 대한 평가와 순자 및 그의 사상적 영향을 살펴보았다.

작가소개

윤무학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 철학과 졸업.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과(철학박사). 퇴계학 연구원 상임연구원 역임.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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