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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6 13:45 2012/10/16 13:45
절충주의와 모던
2012/10/16 13:45 | 분류없음

절충주의와 모던


역사적으로 다양한 건축 양식들이 존재해 왔는데요,

최근의 건축가들은 교회 건물을 지을 때 어떤 양식을 선택할까요?

과거의 화려한 교회들을 보고 있노라면, 건축가의 입장에서도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난감했을 것 같습니다.

 

세인트 빈센트 교회,

많은 건축가들이 고딕, 로마네스크, 바로크 등 다양한 양식들 중,

후원자의 요청이나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반면, 어떤 이들은 여러 양식들을 혼합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스코틀랜드의 건축가 알렉산더 그릭 톰슨의 경우, 글래스고에서 형성된 스코틀랜드 연합 장로교회를 위한 건물 세 채를 지었는데요,

이는 솔로몬 사원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연히도 톰슨이 교회를 짓기 150년 전, 니콜라스 호크스무어도 솔로몬 사원에 흥미를 가졌는데요,

톰슨과 다른 방법으로 설계를 풀어내었고, 이집트, 아시리아, 인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영감을 얻어 종탑을 만들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사그리다 파밀리아, 탄생의 파사드

 

현대로 들어오면서, 많은 건축가들이 교회 건축에서 새로운 기법을 개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는 기술적 실험을 통해 포물선 형태의 아치를 도입하여,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건축할 때엔 거꾸로 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가우디는 고딕 양식과 고전 건축양식들을 적절하게 혼합 시켜 새로운 교회 건물을 창조해 내었답니다. ^^



교회와 대성당의 모든 것

저자
리처드 스탬프 지음
출판사
사람의무늬 | 2012-09-1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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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책소개
『교회와 대성당의 모든 것』은 기독교 건축의 핵심이라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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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zie



2012/10/11 14:44 2012/10/11 14:44
바로크 양식
2012/10/11 14:44 | 분류없음

바로크 양식

 

찌그러진 진주라는 의미의 포르투갈 어 ‘pérola barroca’에서 유래한 바로크 양식은 17~18세기에 걸쳐 나타난 미술, 건축, 음악의 양식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예술 양식에 찌그러진 진주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이는 바로크의 예술이 기존의 질서와 논리성을 강조하던 예술과 다르게, 역동적인 형태를 포착하고 우연과 자유분방함을 강조하였기 때문입니다.

 

 

성 니콜라스 성당, 체코 프라하

 

바로크 양식은 잔 로렌초 베르니니에 의해 완성이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는 조각, 회화, 건축에 천국의 화려함을 담아 신앙심을 고취하려는 극적 효과를 창출하였습니다. 프란체스코 보로미니 또한 바로크 양식의 대표주자입니다. 교회의 볼록한 면과 오목한 곡선이 신념을 환영하는 인간의 팔과 가슴이 된다고 제안하여, 많은 교회 건축물이 둥근 곡선을 활용하여 지어졌답니다.

 

 

성체 안치기, 요하네스 제켈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금 세공사 요하네스 제켈은 성체 안치기(Monstrance)를 설계하였고, 이는 성체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적으로 출현한다는 것을 의미하였습니다. 성체 안치기의 중앙의 빈 공간은 성체를 보관하는 기능을 하는데요, 천주교에서는 예수가 실제로 출현한다고 믿어, 성체가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믿고 그 맛과 질감이 변한다고 보았습니다.

 

 

봉 제수스 두 몬테 성당, 포르투갈 브라가

 

겉모습과 실체를 중시한 바로크 양식은 18세기로 가면서 좀더 즉흥적인 형태인 로코코 양식으로 변모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크와 로코코를 분리하여 보는 것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었지만, 바로크는 강력한 응집 요소를 사용하는 반면 로코코는 작고 섬세한 장식효과로 구조적인 형태를 파괴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차이를 보입니다. 포르투갈 브라가의 계단은 로코코 양식을 잘 표현한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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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zie


 

 



2012/10/09 14:44 2012/10/09 14:44
종교개혁 시대
2012/10/09 14:44 | 분류없음

종교개혁 시대

 

 

 

 

 

1517년, 마르틴 루터는 독일 비텐베르크 대학교 대성당 정문에 95개조에 달하는 반박을 적은 글을 붙입니다.

교회 실천에 반발해 개혁을 선동하려는 의도였지만, 이 95개 조항은 더 큰 위기를 불러오는 재앙의 시초가 되고 말았습니다.

 

 

교회는 일곱 가지 성사(성례)를 믿었습니다.

이 믿음을 증명한 작품으로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70년 전에 제작된 로히어르 판 데르 베이던의 제단화를 들 수 있지요.

 

1521년 루터는 성사가 가톨릭교회만큼 부패했다고 맹렬히 비판하기 시작합니다.

 

 

일곱 가지 성사 제단화

로히어르 판 데르 베이던Rogier van der Weyden, 1445년~1450년, 벨기에 안트베르펜 왕립 미술관

 

중앙의 십자가 주변에 일곱 가지 성사가 배치되어 있다.

 

영국의 왕 헨리 8세는 교황 레오 10세로부터 ‘신념의 수호자’라는 작위를 받았습니다.

이는 헨리 8세가 소책자에 “마르틴 루터에 대항한 일곱 가지 성사를 수호하면서”라고 썼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오 10세의 후계자 클레멘트 7세는 헨리 8세가 주장한 왕비 캐서린과의 이혼과 궁녀 앤 불린과의 재혼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헨리 8세는 로마 가톨릭 교회와의 인연을 끊고 ‘영국 국교회’를 설립해 스스로 수장이 됩니다.

 

 

헨리 8세의 여인들에 대해 다룬 영화 \'천일의 스캔들\' 포스터

 

 

헨리의 아들 에드워드 6세는 개신교(신교)와 결합해, 다음해 칙령을 발표하고 우상숭배를 제거하는 데 앞장섭니다.

 

후에 메리 1세가 영국에 천주교(구교)를 다시 부활시켰지만,

뒤이어 왕이 된 엘리자베스 1세는 신교를 복귀시키며 개혁적인 영국 국교회(성공회)를 확립했습니다.

 

두 가지 형태의 예배는 모두 남아 있지만 이런 역사적 흐름 속에 영국 국교회는 이상한 방향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모든 발전은 로마에서 교회가 그 위치를 정립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1534년 성직자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는 ‘예수회’를 설립하는데요.

‘예수회’는 일곱 가지 성사의 타당성을 지지하고 고해실을 만들어 고해성사를 강화시켰습니다.

또한 교회에서 칸막이 같은 장애물처럼 주의를 흐트러뜨리는 것들은 제거함으로써 그리스도 자체에 집중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성 구세주 교회

안드레아 팔라디오, 1576년~1591년, 이탈리아 베니스

 

칸막이가 없고 성가대가 설교단 뒤에 있어서 예배에 집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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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책 - 교회와 대성당의 모든 것

사진 - http://germanyiswunderbar.com, Wekipedia, 네이버 영화, http://counterlightsrantsandblather1.blogspo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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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8 15:22 2012/10/08 15:22
고딕 양식
2012/10/08 15:22 | 분류없음

고딕 양식

 

 

 

고딕 건축물의 가장 대표적 특징은 뾰족한 아치 형태입니다.

뾰족한 아치는 기존의 둥근 아치보다 훨씬 더 견고했으며 더 크고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건물을 짓게 해주었는데요.

이로 인해 교회 건물은 더 크고 높게 지어져 하느님에게 더 가까이 가고 싶은 열망과 천상의 화려함을 반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조적 문제 때문에 아치형 버팀벽도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뾰족한 아치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치형 버팀벽은 지붕을 지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벽은 지붕 무게와 상관없이 더 멋지고 큰 창문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버팀벽의 쐐기돌은 기하학적 형태로 배치해 아름답게 장식될 수 있었습니다.

 

 

산타 크로체Santa Croce 성당

1294년~1385년, 이탈리아 피렌체

 

 

고딕 회화가 발달하면서 S자 형태의 곡선은 흔해지게 되었는데요.

대표적으로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의 ‘천사의 기둥’에 있는 조각상과 윌튼 두 폭 제단화의 성모마리아에서 볼 수 있습니다.

 

흐르는 듯한 물결무늬 형태 또한 각광받았습니다.

물결무늬는 장식적인 선과 패턴으로 더 섬세하게 만들어 사실적인 묘사보다 선호되었습니다.

 

 

천사의 기둥

1295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복음 전도사 위에 네 명의 천사가 최후의 트럼펫을 불고 있으며 그 위에는 세 천사를 동반한 예수가 최후의 심판을 하고 있다.

 

윌튼 두 폭 제단화

1395년~1399년, 영국 런던, 국립 박물관

 

작은 휴대용 제단화로, 한 개인이 리처드 2세에게 바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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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책 - 교회와 대성당의 모든 것

사진 - http://counterlightsrantsandblather1.blogspot.krhttp://www.flickriver.com, http://www.saatchi-gallery.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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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5 15:40 2012/10/05 15:40
조명과 색채
2012/10/05 15:40 | 분류없음

조명과 색채

 

기독교 예술과 건축의 근본 요소인 조명과 색채, 둘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색채의 화려함과 다채로움에 사로잡힐 지 몰라도, 둘 중 더욱 중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조명입니다.

기독교 건축에서는 교회나 성당으로 내리쬐는 빛을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처럼 표현하였으며, 금빛 장식을 사용하여 하느님의 빛을 더욱 빛나게 하였습니다. 빛을 통해 교회를 더욱 밝게 만들며, 교회라는 공간을 마치 천국과도 같이 생각하였습니다.

일본의 빛의 교회는, 아무런 장식이 없는 단순한 콘크리트 교회지만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십자가가 곧 빛,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으로 비치는 빛도 창문에 담긴 메시지를 훌륭하게 담아냅니다. 기독교 건축에서는 빛을 활용하여 그 상징적인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였습니다.

빛의 교회, 안도 다다오, 일본 오사카 이바라키현

기독교 예술에서 조명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색채인데요, 색상 마다 다른 상징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시간에 따라 건축 양식이 달라지면서 색채를 사용하는 방식 또한 약간씩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초기 교회에서는 장식 재료로 금을 사용하면서 천국과 같은 화려함을 표현하였는데요, 19세기에 이르러서는 다양한 색상으로 교회를 재단장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19세기에는 각 색상에 특정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였습니다.

기독교 예술 작품에서는, 인물마다 입고 있는 옷의 색상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인물마다 상징적 의미를 다르게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인물이라도 지역마다 부여하는 의미가 다르다면, 다른 색상의 옷으로 그려지기도 하였습니다.

기독교의 세 가지 신덕, 믿음과 소망, 사랑은 어떤 색으로 나타내어졌을까요? 각각 흰색, 녹색, 붉은색으로 표현되었답니다. 이탈리아 국기는 믿음, 소망, 사랑의 의미를 담아 세 가지 색깔을 나열한 것이랍니다^_^

라 마르토라나(La martorana), 이탈리아 시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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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4 13:45 2012/10/04 13:45
천사와 악마
2012/10/04 13:45 | 분류없음

천사와 악마

 

천사와 악마가 대립하고 있고 그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람의 모습은 만화나 영화 속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장면인데요, 성경에서는 천사와 악마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천사는 천국에서 하느님과 함께 살고 있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존재로 묘사되고 있는 반면, 악마는 지옥에서 살며, 많은 인물들을 시험에 들게 하는 존재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성 안토니우스의 유혹, 아라곤 학교(Aragonese School), 15세기, 스페인, 빌바오 미술관

 

천사와 악마는 고정되어 깨어질 수 없는 존재들은 아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악의 최초 원인이며 모든 죄의 근원으로 치부되고 있는 루시퍼(Lucifer), 원래 하느님의 신뢰를 받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천사였다고 합니다.

 

천사는 인간과 달리 절대 시험에 들지 않으며 타락하지 않는 존재지만, 예외적으로 루시퍼는 자신의 야망 때문에 하느님의 신뢰를 저버리고 타락에 이르게 되었답니다. 천사들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타락 천사 루시퍼는, 하늘에서 추방당하여 지옥의 추운 구덩이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라는 악마는, 자신을 괴롭히는 7마리의 악령을 쫓아준 예수의 추종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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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2 14:16 2012/10/02 14:16
예수, 신이자 인간인 존재
2012/10/02 14:16 | 분류없음
 

예수, 신이자 인간인 존재

 

 

 


 

초기 교회에서는 예수를 묘사하고 설명하는 데서 두 가지 의견이 충돌하였습니다.

한 가지는 하느님의 아들로서, 예수를 인간으로 묘사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성자, 예수에게 좀 더 신성한 의미를 부여하는 입장이었습니다.

 

451년 칼케돈 공의회는 예수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인간과 신이라는 두 가지 본성을 모두 인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수의 두 가지 본성을 나타낸 상징적인 예술 또한 존재하였는데요, 스페인의 화가 무리요가 그린 <두 삼위일체(The Two Trinities>입니다.

예술은 이처럼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사상들을 보여주는 데 사용되었지요.

 

무리요, 두 삼위일체(The two trinities)

 

그림 <두 삼위일체>에서는, 두 개의 축(가로축, 세로축)이 예수를 둘러싸고 있으며,

하느님과 성령을 잇는 세로축과 성모마리아와 양아버지 요셉을 잇는 가로축에 모두 겹쳐진 어린 예수의 모습은,

그가 인간적인 본성과 신성한 본성을 모두 지녔음을 상징합니다.

 

 

인간으로서의 본성과 신으로서의 본성을 모두 가진 예수의 일생을 다룬 복음서는,

빈곤하고 교육받지 못한 자들에게 설교를 하기에 효과적이었고,

예술을 통해서 그들에게서 더욱 깊은 믿음을 얻을 수 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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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7 15:09 2012/09/27 15:09
묘비
2012/09/27 15:09 | 분류없음

묘비

 

 

 

"이곳을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은

 맞닥뜨려야 하는 죽음을 기억하라

 지금 당신처럼 나도 그랬다

 나처럼 당신도 그럴지니

 토마스 구딩 이곳에 잠들어

 심판의 날을 기다린다.

 -노리치 대성당 비문

 

토마스 구딩Thomas Gooding의 묘비에 적힌 이 글귀를 통해 비석의 용도가 최소 세 가지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매장된 장소를 표시하는 용도이고,

두 번째는 작고한 인물을 기억하는 것으로, 그의 삶이나 업적을 칭송하거나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해주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시편에 언급된 것처럼 우리 자신의 죽음을 자각하고, 심판의 날 이후 천국이나 지옥으로 가게 되는 것을 알려서 훌륭하고 성스러운 삶을 살도록 격려하는 것입니다.

 

 

토마스 구딩의 묘비

16세기, 영국 노리치 대성당

 

토마스 구딩의 비석은 석판에 비문을 새긴 단순한 형태로 벽에 수직으로 서 있다. 이를 통해 구딩이 선 채로 매장되었으리라 추측할 수 있으니 정확하지는 않다. 석판은 원래 바닥에 있었지만 건물 공사 때문에 옮겨온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사실 매장은 만인을 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비석도 없는 극빈자 무덤에서 생을 마쳤습니다.

 

교회에 묻히려면 특정한 지위 이상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구딩의 무덤은 글귀와 문구가 평판에 간단하게 새겨진, 비교적 평범한 형태에 속합니다.

 

 

부유한 사람들은 큰 비석에 대리석이나 청동 혹은 두 가지를 다 사용해서 자신의 흉상이나 석관을 만들어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네덜란드 독립전쟁의 지도자 오라녜 공작 빌렘 1세(William the Silent)의 비석입니다.

그의 비석은 해골 위에 서 있는 모양인데, 이는 ‘부유하든 가난하든 인간 모두가 해골이 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오라녜 공작 빌렘 1세의 무덤

헨드릭 데 케이저르, 1614~1620년, 네덜란드 델프트, 암스테르담 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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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책 - 교회와 대성당의 모든 것

사진 - www.friendsofart.net, www.flic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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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1 16:00 2012/09/21 16:00
스테인드글라스
2012/09/21 16:00 | 분류없음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에 그린 그림은 성서를 읽지 못하는 아둔한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용도이다. -생 드니 대수도원장, 쉬제

 

 

마닐라 대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


 

교회의 공식적인 지지로 스테인드글라스는 각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빛은 기독교에서 중요한 상징이며 섬세한 상징의 방식으로 유리를 사용합니다.

유리에 색을 입히면 상징주의는 더 깊어지는데,

빛이 유리를 통과하는 모습은 하느님이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그녀의 본성인 인간애를 취해 예수를 잉태한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스테인드글라스 기법은 서서히 발전했습니다.

초기에는 몇 가지 색상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공정이 단순해지면서 이미지는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르네상스 회화에 사실주의가 도입되면서 스테인드글라스에는 ‘그림이 그려진 창문’이 도입되었고,

다양한 색상의 유리만큼 채색된 이미지도 많아졌습니다.

 

17세기에 들어 ‘회화’에 유리 에나멜 방식을 사용했고,

19~20세기에는 미국의 공예가 루이스 컴포트 티퍼니가 오팔색 유리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왼쪽 : 사우스 로즈 윈도우South Rose Window,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사우스 로즈 윈도우는 ‘성자’ 로 칭송받은 프랑스의 군주 루이 9세에게 바친 것입니다.

중앙 이미지는 12사도에게 둘러싸인 그리스도가 왕자에 있는 모습입니다.

심하게 훼손되어 여러 번 복원 작업을 거치느라 현재 원판 주위가 갈라진 상태입니다.

 

 

오른쪽 : 노스 로즈 윈도우North Rose Window, 프랑스, 샤르트르 대성당

 

현존하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스테인드글라스는 프랑스 샤르트르 대성당에 있습니다.

창문 186개 중에서 152개는 여전히 13세기 유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1만 개 이상의 다양한 이미지를 묘사했습니다.

이 창문들은 성경 대부분을 표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성자의 삶과 수많은 이론과 사상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대성당의 모든 것

저자
리처드 스탬프 지음
출판사
사람의무늬 | 2012-09-10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교회와 대성당의 모든 것』은 기독교 건축의 핵심이라 할 수 있...
가격비교

 

 

『교회와 대성당의 모든 것』은 상징주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기독교 예술과 건축물의 정통적인 감상을 원하거나 숨겨진 의미의 장을 새롭게 탐험하기를 원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풍부한 시각적 자료로 기쁨과 동시에 유용한 정보를 전해줄 것입니다.

 

 

 

※출처

책 - 교회와 대성당의 모든 것

사진 - 네이버 지식백과, www.paradoxplace.com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신성한 교회와 성당에 담긴 의미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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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ra



2012/09/20 15:42 2012/09/20 15:42
신을 올려다보다
2012/09/20 15:42 | 분류없음

 

신을 올려다보다

 

 

 

교회에 들어섰을 때 처음 보게 되는 것은 건물 본당과 그 위로 세워진 둥근 탑, 종탑, 돔과 같은 구조물입니다.

이런 구조물들은 교회의 존재를 알리고,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신앙심을 고취시키면서 건물 자체도 경배의 대상으로 여기게 만듭니다.

또한, 사람들로 하여금 종교적 의무를 떠올리게 하지요.

 

 

링컨 대성당, 11~14세기, 영국 링컨

 

링컨 대성당의 탑은 꼭대기 전체를 나무 첨탑으로 뾰족하게 세웠다.

중앙 탑에 있는 첨탑 하나의 길이는 160m에 이르러 유럽에서 가장 높은 탑으로 기록되었지만, 1548년 폭풍으로 부서졌다.

남은 두 개의 작은 탑은 1807년에 안전상의 이유로 철거됐다.

 

이와 동시에 교회 안에서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교회는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사람이나 처음 그 도시를 방문한 사람에게는 보호의 느낌이 강하지만,

다가오는 적에게는 경고하는 기능을 하는데요.

수많은 탑과 첨탑의 존재는 방문객들이 신성한 곳에 있다고 느끼기보다는

신에게 보호받는다는 느낌을 훨씬 더 강하게 갖도록 만들어줍니다.

 

 

교회 탑의 또 다른 기능은 종에 있습니다.

탑에 있는 종은 6세기부터 정기적으로 예배를 알리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종은 시계와 더불어 사람들에게 하루의 시간을 지속적으로 알려주었지요.

 

 

이 뿐만 아닙니다.

개인, 도시, 국가의 축하 행사가 있을 때,

죽은 사람을 애도하기 위해서,

전쟁이나 화재의 위험이 닥쳤을 때 종을 치기도 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탑

 

 

반면 고깔 모양의 뾰족탑은 그다지 실용적이지는 않습니다.

뾰족탑이나 첨탑은 천국과 하느님을 향해 시선을 끌어올리는 구조물로서 효과적으로 기능을 수행합니다.

탑에는 십자가 같은 상징적인 요소를 더할 수도 있고,

종종 풍향계를 달아서 공공의 기능을 하거나 종교적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돔의 기원은 고전 건축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예는 로마의 신전 판테온Pantheon인데요.

125년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모든 신에게 바친 사원입니다.

 

 

산타마리아 델라 살루트(살루테) 성당, 1631~1681, 이탈리아 베니스

 

1630년 무렵, 베네치아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이 흑사병으로 몰살당했다.

베네치아 공화국 의회는 만약 공화국이 흑사병에서 구원받는다면 새 교회를 지어 성모 마리아에게 바치겠다고 선포하였다.

이 맹세를 지키기 위해 1년에 걸쳐 설계안 공모가 열렸고,

무명의 건축가 발다사레 론게나의 설계안이 최종적으로 채택되어 지어졌다.

 

기독교인들에게 돔은 천국의 지붕으로, 지상으로 내려오는 곳과 같은 의미를 가지는데요.

돔이 천국을 의미한다는 생각은 이탈리아 사론노에 있는 산타마리아 데이 미라콜리 성당 장식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이 천장에는 신이 출현하고, 천사들이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교회와 대성당의 모든 것

저자
리처드 스탬프 지음
출판사
사람의무늬 | 2012-09-1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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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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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책 - 교회와 대성당의 모든 것

사진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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